[고뉴스 2004-11-27 12:51]   (고뉴스=차희연 기자)\'임수정-소지섭이냐? 유진-지성이냐?\' 드라마 속 \'커플 전쟁\'이 네티즌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들어 인터넷 사이트에서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드라마 인기투표에 \'폐인\'들을 중심으로 투표를 독려하면서 네티즌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 인기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는 3곳.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고 있는 수목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인기를 묻는 투표를 시작으로, 5쌍의 커플을 적시한 인기도 투표와 4개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30일까지 계속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양자 대결은 27일 11시 현재 임수정-소지섭의 무채커플이 63.5%의 지지를 받아 36.5%에 그치고 있는 \'러브버드\'의 김태희-김래원 커플에 크게 앞서고 있다. 5쌍의 커플을 보기로 들어 실시하고 있는 인기투표에서도 무채커플이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열연하고 있는 지성-유진의 유성커플과 빅빙의 승부를 계속하며 근소하게 앞서 나가고 있다. 김태희- 김래원 커플은 수위경쟁에서 탈락한 3위. 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는?\'을 묻는 조사에서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가 유진과 지성 \'유성커플\'의 힘을 보여주며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13%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와 <12월의 열대야>는 큰 차이를 보이며 3,4위로 밀려있다. 각 드라마의 게시판에는 인기투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며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의 투표에 참여하기를 권하는 등 드라마의 커플이 사이버 세상으로 나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