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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빠에 관한 지식

가짜FBI 2004.11.19 11:42:06
조회 1617 추천 0 댓글 64


SBS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에 출연중인 탤런트 남상미가 극중 사랑의 파트너인 신동엽에 대해 실제로도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남상미는 18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극중 신동엽 오빠와 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실제로도 사랑에 빠질 것”이라며 “내 이상형에 매우 가까운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상미는 자신의 이상형에 관해 “순수하지만 조금 측은해서 보살펴주고 보듬어주고 싶은 남자를 보면 나는 한없이 잘해주고, 이내 사랑에 빠진다”며 “내 모성애를 자극하는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극중 신동엽은 잡지사 사진기자인 남상미의 소심하고 능력 없는 동료기자로, 특종은 커녕 마감시간 맞추기도 벅찬 데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문에 긴장하면 곧장 화장실로 직행하는 인물. 여기에다 잔머리를 많이 쓰지만 결코 그것이 통하는 적이 없는 ‘안쓰러우면서도 순수해보이는’ 남자다. 극중 신동엽의 캐릭터는 그렇다 치고, 실제 신동엽의 외모는 어떻느냐는 질문에도 남상미는 대번에 “그 정도면 딱이죠”라고 답했다. “너무 잘생긴 남자는 부담스러워서 어렸을 때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남상미는 “보면 볼수록 친근감을 주는 남자가 좋다”며 신동엽의 외모에 대해 칭찬 아닌 칭찬을 덧붙였다. 최대환 기자(cdh@heraldm.com) --------------------------------------------------------------- 제가 입수한 간단한 보고서입니다. 저는 좀 심하게 일빠 싫어합니다. 개새퀴들. 1 단계 : 일본문화를 처음 접하고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단계 우연히 TV, 인터넷, 친구에게서 일본 문화를 접한다. 처음부터 뷀스럽다고 느꼈다면 여기에서 포기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슬금슬금 관심을 갖는다. 아직은 호기심 단계이기 때문에 일빠라고 부를 수 없다. 이런 사람한테 실수로 "너 일빠지?"라고 했다가는 싸움이 난다. 2 단계 : 본격적인 정보 수집의 단계 요즘 일본에 관해서 정보 얻는 건 쉽다. 카페도 좀 가입해주고, 이런저런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호기심을 채운다. 처음에는 그냥 특정 대상에 대해서만 알아보려고 한건데.. 자신이 궁금해하는 대상에 대해서 호기심을 채우기도 전에, 이런저런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특정 대상에 대해서는 빠삭해지려는 단계.  매니아가 된다는 면에서 부정적이지 않다. 일빠와 대화를 한다면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분야에서는 말이 어느 정도 통한다. "너 일빠지?"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한다.  그냥 특정한 사람이 좋은 거라고 말한다. 3 단계 : 빠 단계 가수라면 앨범 정도는 다 들었다.  배우라면 어디선가 다운받아서 대충 감상했다. 우리나라 빠들이 우리나라 연예인 좋아하는 것처럼 일본 연예인을 좋아라 한다. 일단 빠가 되면 원래 자신의 스타를 공격하는 사람은 무조건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돈모아서 일본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일본어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말투는 변했다.  특유의 일본어 투로. "너 일빠지?"라고 물어보면 크게 부정하지 않는다.  넌 왜 그런 쪽바리들을 좋아하냐? 라는 말이라도 하면 큰 일난다.  자신의 스타를 욕하는 ㅆㅂㄹㅁ이기에 거품을 물고 따진다. 물론 논리적이지 않다. 4 단계 : 특정빠에서 일빠로 변하는 단계 이제 특정 대상에 대해서도 빠삭한 편이지만 대충 일본 연예계가 굴러가는 모양이 머리속에 들어와 있다.  4단계로 올 정도면 이미 한번쯤 "일빠"라는 소리를 들어봤다. 그러다가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말하는 애들은 피하고, "일빠"라고 욕하지 않는 부류끼리 어울리게 된다.  바로 같은 3단계 이상의 애들과 말이다.  걔네들 틈에 있으면 특별히 일빠라고 욕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이런저런 말도 잘 통하고 좋다고 느낀다.  그렇게 일본매니아(3단계)가 모이다보니 그 모임의 주관심사는 오직 하나 일본이다.  대충 일본어로 싸이에 타이틀 달기도 하고 카페 닉도 일본어다. "너 일빠지?"라고 하면 이제 슬금슬금 반대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꾸짖는다.  한국은 어쩌구저쩌구 구려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정당화 시킨다.  이미 많은 일빠들과의 대화에서 터득한 반론법이다. 5 단계 : 섬나라로 쫓아내야 하는 단계 일본에 대한 환상에 이미 지배당하고 있는 단계다.  한국에서 태어난 것을 탓하기도 하고, 일본에 가서 죽을때까지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치료 가능에 따라 정리해보면 5단계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1~2 : 자연치료도 가능하지만 냅둬도 된다.  그냥 호기심의 수준이고 많은 문화를 접한다는 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일 수도 있다. 3 : 특정대상만 좋아하고 말면 말그대로 팬이고 마는것이기에 일빠는 아니고 우리 주위에 널려 있는 빠.  그래서 다른 관심사를 주면 알아서 관두는 방법을 쓰면된다. 4 : 일단 일본에 대한 쇼크 + 역사 교육 + 빠들과의 격리가 필요하다.  그렇게만 하면 치료할 수 있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데 5단계는 알려진 방법이 없다. 그냥 섬나라로 보내는 수 밖에.  한국에서 태어나고 부모가 모두 한국사람인데 일본애가 태어난거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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