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 대기업 10년 다니다가 진행중인 사업이 줄어들면서 권고사직당하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취업하려니 일자리가 많이 없네요..

한직종을 쭉 하다보니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쪽으로 이력서 돌리고 있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 연락도 잘 안오네요..

중소기업을 몇번 다녔었는데 말도안되는 근무환경과 근무여건으로 입사와 퇴사를 2번 정도 하니 이제 취업하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바닥을 치는 자존감으로 앞으로 취업해도 잘 할수 있을까 란 걱정부터가 드네요..

주6일하며 야간일도 해보고

낮은 급여 받으며 시간외수당도 안주는 중소기업이 많더라구요.

제일 괴로운건 부모님께서 쉬면서 그래도 천천히 찾아봐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제일 괴롭네요.. 자식으로써 불효하는거 같고..

생각이 많은 밤이네요.. 한달만 더 조금더 찾아보고 안되면 다른지역을 가던 외국을 나가던 해야될꺼같네요..

걱정에 잠도 안오고 불면증까지 와서 .. 주저리주저리 새벽에 글쓸곳도 없어서 취업갤러리가 있길래 작성해봅니다..

어디서부터가 잘못됐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어머니.. 자꾸 짐이 되는 자식이 되는거같아 죄송합니다...

취갤러분들은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