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면접이라곤 하지만 면접 자체는 1번만 보는 곳이었음.

서류-필기-면접(최종)이었는데 면접을 두명이서 봄.

다대2 이런게 아니라 다대일 면접인데 면접자가 총 2명인거임.

그때 필수 자격증이 요구되는게 있어서 서류부터 지원을 몇명밖에 안했어. 내 기억으로 5명?

실제로 필기를 치러 온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면접장에 들어온 인원은 2명이니까 아마 나머진 그냥 응시 안한듯. 문제가 쉬웠거든

근데 여기가 합격자, 예비 합격자를 두는 곳인데 내가 예비에도 못 들었음.

면접은 간만에 면접이라 긴장도 많이 해서 얼굴도 엄청 굳었었는데 내가 무표정이면 좀 화난 것 처럼 보이는 인상이라 지나고 나서 후회했거든..

면접관 중 한명이 특히 오만 시비를 다 걸어서 나도 반박도 좀 하고 그랬는데 두명이 면접보고 예비 조차 못들었던거 보면 어지간히 뽑기 싫어보였나 싶었어.

근데 지금 한 반년쯤 지났는데 다시 채용공고가 나왔어.

이번에는 필수였던 자격증이 우대로 바뀌어서 지원자가 더 많을 수도 있긴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음.

다시 지원해봤자 가능성 없겠지? 서류상으로 변화된 스펙같은건 없음 ㅠ 필요한 자격증, 어학 등 다 따서 더이상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필기 공부 - 지원만 하다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음 ㅠㅠ

서류상으로 바뀐것도 없는데 전에 면접에서 예비도 못 받고 탈락한 사람이 뽑힐 가능성은 매우 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