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네 자취방에서 COVID 특집 2021 VER>

전편에 이어서

- 웬디네 자취방에 입갤한 취씨 -

취씨: 이제 날씨가 더워지네

웬디: 벌써 반바지야?

취씨: 낮에 너무 더움

웬디: 나도 핫팬츠 입긴 했지만 아침 저녁은 추울텐데

취씨: 벌써 4월이다. 시간 빠르네. 그렇다면 이어서 해볼까? 라방킨거 같은데

웬디: ㅇ 30분 전에 켰어. 안녕하세요~여러분~오늘은~전편과 동일하게 이어서 하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

# scene 14 회사에서 코로나 걸렸다는 이유로 회사 해고당함

회사에서 아프면 괜찮냐는 말은 커녕 쌍욕만 처먹는다. 회사는 비즈니스 관계기 때문에 자기 관리 못하면 욕먹는건 당연한거지만

취씨: 코로나 걸리면 접촉자도 2주동안 자가격리 당해서 주위 동료에게 민폐일 뿐만 아니라 복귀해도 계속 욕먹던데 그당시 나는 백수여서 다행

웬디: 대한민국 문화가 이상하네.. 코로나 걸린 사람에게 왜 뭐라고 해?

취씨: 사기당해도 뭐라고 하잖아. 이 나라 정서가 이상한 측면이 있지

# scene 15 요양병원 집단감염

취씨: 요양사, 사회복지사 쌤들이 고생이 많네.. 사회복지사는 행정업무를 주로 하겠지만 어르신과 접촉이 불가피하니까 요양병원에 코호트 격리되고

웬디: 헐.. 완전 아비규환이네

취씨: 코로나 걸렸으면 집에 처박혀 있을 것이지 그걸 못참아 자가격리 위반하는 사람은 뭐임.. 코로나 검사 받으면 바로 집에나 쳐들어갈 것이지 싸돌아 다니는 것들은 잡아 죽여야되

취씨: 간호사, 요양보호사, 의사까지 싹 다 갇혔네

# scene 16 2021년 상반기에 백신 도입

취씨: 나도 백신 맞긴 했지만 백신 맞으면 며칠동안 아픔

웬디: 나도 백신 맞았는데 졸리더라

취씨: ㅇ 며칠동안 무기력증에 걸림. 어떤 사람은 백신맞고 쓰러진 사람도 있음. 작은어머니가 백신맞고 피 수혈하러 다녀. 지금도 수혈하러 다닐거야

웬디: 헐

취씨: 작은어머니가 아프셔서 소방공무원 준비하던 사촌여동생이 시험준비 그만두고 돈벌고 있음

취씨: 이걸 보면 흙수저 집안들은 끝까지 사람 발목잡음

취씨: 정부에서는 백신 맞는걸 의무화 하고 있음. 그 당시 직장에서 화젯거리가 백신 안맞으면 사회 생활 못한다고 가스라이팅까지함

취씨: 이나라가 개돼지처럼 세뇌당해서 그런지 백신 맞아야 된다 그러면 순순히 맞음..다른 나라는 그렇게 백신 안맞던데

웬디: 너 화장실 가고 싶어?

취씨: 어. 잠깐 쉬었다 하면 안돼?

웬디: 나도 가고 싶었는데 그렇게 해

취씨:(철컥소리를 내면서) 졸졸졸.졸졸졸.드르르륵.드르륵

취씨:(바지단추를 잠그면서) 하..시원하다

웬디:(철컥소리를 내면서)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바지단추를 잠그면서) ♪~ 

세면대에서

취씨: 참다가 볼일봤는데 시원하다

웬디: 그러게 너 아까부터 화장실 가고 싶었던 표정같았어

웬디: 그럼 이어서 시작

# scene 17 방역패스

취씨: 백신 안맞으면 건물 출입도 못하고 식당도 이용 못함

웬디: 그 때 생각난다. 나도 백신 맞을 생각은 없었는데 안맞으면 불이익 같은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맞았는데

취씨: 그 당시에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자격증 시험장도 방역패스를 도입했던데. 백신 안맞으면 시험장에도 못들어가고 난리도 아니였지

취씨: 일부 종목은 백신 안맞으면 시험 못봄

취씨: 그 뿐 아니라 백신 안맞으면 자가격리 기간도 차이 있고.. 백신 맞으면 자가격리는 1주일만 하면 되는데 백신 안맞으면 2주 이상 격리까지

취씨: 백신 그거 안좋은건데 정부에서 달콤한 말로 꼬시고 난리도 아니였다.

웬디: TV에서 어떤 여자가 팻말로 백신 미접종자 남친 구한다고 하던데

취씨: 나도 그 당시에 분위기에 휩쓸려서 백신 맞을 수 밖에 없었음. 

취씨: 그 당시에 명절 트렌드는 백신으로 가스라이팅까지 하던데

# scene 18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취씨: 메르스와 다르게 코로나는 장기화 할거 같은 조짐이 보이는데

웬디: 끝났다 싶으면 새로 생겨나네

취씨: 변이 바이러스도 가지가지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도 제한되고 그랬는데 백신은 필수고

# scene 19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

웬디: 다음편이 하이라이트인데 이번편은 맛보기로..

취씨: 나도 코로나 확진당해봤지만 코로나 걸리면 1주일 내내 아픔

취씨: 지금은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되었지만 그 당시에 보건소 직원들이 고생 많이 했음

취씨: 어디 싸돌아 다니지 말라니까 청개구리처럼 말 안듣지

# scene 20 코로나로 인한 축제 행사 취소

취씨: 청정지역도 외부인에 의해 코로나가 퍼지는데 집에 쳐박혀 있지 뭐하는 짓거리야

웬디: 내 주변에 저런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하면 소름돋아

취씨: 쉬마려.. 화장실 갔다와서 하면 안돼?

웬디: 그렇게 해. 나도 쉬싸야지

취씨:(철컥소리를 내면서) 졸졸졸.졸졸졸..드르르륵.드르륵..퓩

취씨: 휴지 다 떨어졌네

웬디:(철컥소리를 내면서)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휴지 다 써가네

취씨:(옆칸을 두들기며)웬디야~휴지 남은거 있어?

웬디:(휴지 조금 떼어주며 옆칸 밑으로 전달) 자~

취씨: ㄳ

취씨:(바지단추를 잠그면서)휴..

세면대에서

웬디: 옆칸에 휴지 없지?

취씨: ㅇ

웬디: 휴지 가져 와야지(순식간에 몇개를 가져온다)

# scene 21 코로나로 인해 우울증 증가

취씨: covid after shock이 어마어마하네

웬디: 후유증도 후유증이지만 트라우마가 오래갈듯

취씨: 대한민국이 원래 자살률 1위, 저출산 1위인데 나라에서 대책이라고는 쥐꼬리만한 지원금뿐.. 그래놓고 왜 애 안낳냐. 결혼안하냐고 그러지

취씨: 현실파악을 못해. 이나라가 실업률도 장기화 하는데 꼭 한놈 조지는 식으로 왜 일안하냐고 그러지

# scene 22 재난지원금 지급

취씨: 생각난다. 재난지원금 카드 지원받았는데 우리 부모는 재난지원금 쓰는거 가지고 지랄거림

웬디: 이런말 하긴 미안하지만 이상한 부모네

취씨: 흙수저 집안은 오로지 돈돈돈.. 뭐에 쓰는걸 아까워함. 우리집은 마치 전원일기 실사판 같음

취씨: 너도 나에 대해 잘 알겠지만 흙수저 집안 특성상 공부 오래하기 힘듬

취씨: 내 유년기 때 꿈이 교사였는데 주위사람들은 꿈도 꾸지 말라 그러지 않나

취씨: 내가 좆소나 마트에서 일할 인재가 아닌데 왜 내 인생은 꼬인거지?

# scene 23 오미크론 인천상륙작전

취씨: 또 교회가 사고 쳤네

웬디: 와.. 선교사가 코로나를 갖고 왔네

취씨: 그 여파로 나도 코로나에 확진됐는데 오미크론 증상이 목아프고 열남

취씨: 2021년 겨울도 코로나로 끝난 년도였지

웬디: 다음시간이 이제 마지막이네

취씨: 22년도에 코로나 확진됐었는데..

웬디: 왜 화장실 가고 싶어?

취씨: 어..

웬디: 이것으로 21년 코로나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나도 화장실가야지

취씨:(철컥소리를 내면서)졸졸졸.졸졸졸.드르르륵..드르륵

취씨:(바지단추를 잠그면서) 휴..개운하다

웬디:(철컥소리를 내면서)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 드르륵

웬디:(바지단추를 잠그면서) 시원하다

세면대에서

웬디: 이제 우리 작별곡을 부르고 헤어져

취씨: ㅇㅇ

Must have love(song by 취씨&웬디)

1절

취씨&웬디: 함께 있단 이유로 행복했었던~

취씨&웬디: 우리들의 겨울날의 소중한 기억들~

웬디&취씨: 좋은 날에는 언제나 네가 있기에~

취씨&웬디: 있을 수 없는 memory~

취씨: 익숙한 음악소리 가득한 거리~

웬디&취씨: 하얀 거품처럼 내려와서 소복히 쌓이는 눈~

웬디: 멀리서 들려오는 맑은 종소리~

웬디: 날 위해 준비해둔 것같아~너무 아름다워~

취씨&웬디: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잖아~

취씨: 나를 항상 웃게 하는 

웬디&취씨: 너만 있으면 돼~

취씨&웬디: 내 마음을 다 아나봐~하늘에서도~

웬디&취씨: 세상 가득히 눈이 와~

간 주 중

취씨: 자~하얀 눈과 함께 따뜻한 겨울이 되길 기원하며 2절을 열창합시다 박수~

2절

취씨: 친구란 이름으로 지내왔기에

취씨&웬디: 새삼 말하기도 어색했던 그 고백 기억할게~

웬디: 너만의 사랑이란 이유만으로 모든 게 아름다운 이 세상~너만을 사랑해~

웬디&취씨: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잖아~

취씨: 나를 항상 웃게 하는 

취씨&웬디: 너만 있으면 돼~

웬디&취씨: 내 마음을 다 아나봐~하늘에서도~

취씨&웬디: singing all around~singing all around~

웬디&취씨: 함께 있단 이유로~행복했었던~우리들의~겨울날의~소중한 기억들~

취씨&웬디: 좋은 날에는 언제나 네가 있기에~

취씨: 잊을 수 없는 memory~

웬디: 잊을 수 없는~

웬디&취씨: memory~

취씨&웬디: For you~

10분 후

웬디: 잘가~

취씨: 너도 잘있어~

이번 엔딩곡은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라는 찬송가다. 교회가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서 엔딩곡은 찬송가로 채택함

취씨와 엘리사와 아리사의 ending song[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예비기술사 트리오가 부르는 결단의 노래(Worship leader: 취씨, assistant: 엘리사,아리사)

취씨: 이번 엔딩곡은 찬송가지만 웅장하고 결의에 찬 곡인 것에 손색이 없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이 기독교인 안같아 보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선포하면 가식적인 걸까요?

취씨: 하나님께서는 교만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대한민국 사회 자체가 시기질투가 만연해 있고, 과시 본능이 은연중에 있습니다. 자신이 남들보다 낫다는 이유로 갑질하려 하고 가르치려 드는데 씁쓸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취씨: 대한민국 사회에서 기독교의 이미지는 원래 좋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신천지와 동일한 취급까지 하고 있죠. 기독교인들이 보편적으로 신천지를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죠.

취씨: 여담으로 목회자 마다 예배 인도하는 방식이 천지 차이겠지만 템포 빠른 찬송가를 좋아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눕니다. 예전에도 언급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어떤 목회자는 유튜브 찬양 듣는거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과 요약식으로 된 설교도 잘못됐다고 이야기 하고 있죠. 

취씨: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들이 주님가운데서 승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며 합격의 영광을 얻길 기원하면서 이번 엔딩곡 시리즈는 고템포 모드로 진행하는데 합창 형식으로 어학반복기 처럼 열창하겠습니다 시시시작

취씨: 합격 일발 장전 원투쓰리포~!

우린 기술사를 향해 달린다. 헤이

영원토록 합격 향해 가리라

승리향해 답안작성 쓰면서

합격위해 전진하리라~얼쑤~

취씨: 다시한번 열창합시다 시시시작~

우린 기술사를 향해 달린다. 헤이

영원토록 합격 향해 가리라

승리향해 답안작성 쓰면서

합격위해 전진하리라~얼쑤~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이느낌 좋습니다 다시한번 열창하것습니다 시시시작

정보관리 기술사를 향해서 헤이

이쪽저쪽 답안작성 하리라

승리향해 필살전진 달리자

우리에겐 승리뿐이다 얼쑤~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마지막 구절을 다시한번 열창합시다 시시시작~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투~원투쓰리포~팔벌려 뛰기를 하면서 합격 체조합시다 시시시작~

취씨: 얼쑤~

정보관리 기술사를 향해서~헤이

승리향해 우린 전진하리라

우리에겐 승리밖에 없도다

빈틈없이 전진합시다~오우예~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모타임~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앗싸 좋습니다 이번엔 새로운 세션으로 시시시떙

세계최강 기술사를 향해서~헤이~

역전용사 수험생이 모였다 헤이~

우리들은 삼류를 거부한다 헤이

합격위해 전진하리라 오우예~

취씨: 이느낌 딱 좋아요 첫구절부터 다시~

세계최강 기술사를 향해서~헤이~

역전용사 수험생이 모였다 헤이~

우리들은 삼류를 거부한다 헤이

합격위해 전진하리라 오우예~

취씨: 하이라이트 시시시작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모타임~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모타임~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마지막 한절을 부르고 피니쉬합시다 시시시작

역전용사 우리들이 모였다 헤이~

기술사를 향해 달려가리라 헤이~

세계최강 기술사를 향해서 헤이~

앞만 보고 전진하리라~얼쑤~

취씨: 오우예~딱 좋았어 처음부터 다시~

역전용사 우리들이 모였다 헤이~

기술사를 향해 달려가리라 헤이~

세계최강 기술사를 향해서 헤이~

앞만 보고 전진하리라~얼쑤~

취씨: 그렇지~한번 더

역전용사 우리들이 모였다 헤이~

기술사를 향해 달려가리라 헤이~

세계최강 기술사를 향해서 헤이~

앞만 보고 전진하리라~얼쑤~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모타임~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모타임~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마지막으로 합격을 위해 딱 한곡만 연장합시다. 조건은 1절과 동일합니다. 시시시작~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모타임~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모타임~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우린 달려가리~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막줄만 한번 더 열창합시다~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모타임~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취씨: 원모타임~

정!보!관!리~기술사를 향해 가리라 오우예~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 날 비웃는 사람들에게

잠을 자는 자는 꿈을 꾸지만 공부하는 자는 꿈을 이룬다

그러므로 2058월드컵이오기전에합격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