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어폰을 20년 넘게 쓰면서


커널형 이어폰은 진짜 가만히 있어도 귀에서 빠져나와서 쓸 수가 없었거든요.
뭐 움직이니까 빠진다 이게 아니라, 그냥 진짜 귀에 꼽고 가만히 앉아있어도 점점 밀려나오다 빠져요.

이게 처음엔 이어팁 사이즈가 크거나/작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이어팁 사이즈별로 끼워봐도 자꾸 귀에서 빠져나오고...

그래서 커널형 이어폰을 아예 못 썼거든요?
오픈형 이어폰 사서 써왔어요.

근데 18년도 이후부터 핸드폰에 단자가 없어지고
무선 이어폰 사용이 강제되고나서는

이어폰을 쓰는게 정말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가만히 앉아있어도 이어폰이 점점 밀려나오다 떨어져버리니까...

남들은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이어폰 쓰고
잘 때 이어폰 쓰고 ASMR 듣고
게임할 때 이어폰 쓰는데

저는 안 되더라고요



폼팁이 좋다 그래서 폼팁도 사봤는데
안에서 팽창하는거 때문에 귓구멍만 엄청 아프고
점점 밀려나오다 빠지는건 똑같더라고요

그래서 좀 여쭤보러 왔습니다.



1. 자기 귓구멍에 맞는 이어팁은 어떻게 찾나요?

2. 셀라스텍 이어팁이 좋다고 추천 받았는데,
사이즈가 많아서...그냥 사이즈별로 다 사서 써봐야할까요?;

3. 지금 갤럭시 버즈2 프로 사전예약으로 사서 아직까지 쓰고있는데
번들 이어팁 사이즈별로 다 써봤는데 안 되더라고요...
폼팁도 써봤는데 귀 너무 아프고 빠져나오는건 똑같았어요

버즈2는 그래도 착용감 그나마 좀 나았어요. 빠져나오는 것도 여태 써본 이어폰들 중에선 가장 늦게 나오기도했고....



저도 이어폰을 좀 남들처럼 제대로 써보고싶은데
이어팁 좀 어떻게 안 될까요

헤드폰 쓰는 것도 이젠 목 아프고...안경테가 눌리고...
귓바퀴에 거는 것도 안경때문에 불편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