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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박해일은 참패했는데 톰 크루즈는 왜 흥행했나앱에서 작성

ㅇㅇ(218.236) 2022.07.06 07:43:22
조회 764 추천 0 댓글 4

극장 흥행 양극화 시대
코로나 이후 OTT 익숙한 대중, 블록버스터·액션만 극장서 시청
큰 스크린에 음향·몰입감 중요한 ‘탑건: 매버릭’ ‘범죄도시2′ 흥행
4D·아이맥스관은 평일도 표 없어… 내용 호평 받은 칸수상작은 부진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박해일과 탕웨이는 왜 흥행에 실패했을까? 반대로 마동석과 톰 크루즈는 어떻게 건재한가?

최근 영화 박스오피스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은 5일 누적 관객 350만을 돌파했다. 개봉 2주 만이고 북미를 제외하면 세계 흥행 5위다. 마동석의 액션 ‘범죄도시2′는 벌써 1244만명이 봤다.

코로나 사태 이후 넷플릭스 등 OTT 시청 습관이 몰고 온 변화다. 영화는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 것과 안 봐도 될 것으로 분화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관객은 큰 화면과 우수한 음향, 몰입감 등 극장 시설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작품을 더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다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중에서는 많은 관객이 본 영화(124만명)지만 송강호·강동원·배두나·이지은(아이유) 등 화려한 캐스팅을 감안하면 부진했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다. 영화평론가 윤성은씨는 “특히 ‘헤어질 결심’은 감독과 배우들, 칸영화제 수상 등 홍보 효과를 고려할 때 처참한 성적(55만명)”이라며 “액션이나 스펙터클이 없는 장르는 극장에서 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칸영화제 수상작은 대부분 흥행하지 못 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매우 예외적인 사례다.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의 참패는 코로나 사태와도 얽혀 있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다. 거리 두기 해제 이후 2년여 만에 극장에서 뭘 볼지 고민하는 관객에게 두 영화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다. “집에서 OTT로 충분히 영화를 즐긴 상태에서 구태여 극장까지 가서 봐야 할 영화라면 블록버스터 액션 같은 장르일 것”(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이다.

관객이 바라는 극장용 영화

한 관객은 “4DX나 IMAX에 최적화된 영화들은 일요일 심야 시간대에도 표를 구하기 어렵다”고 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 좌석 판매율을 보면 가늠할 수 있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CGV 통계에 따르면, 상영관 전체로는 19.4%만 찼다. 그런데 IMAX는 41.8%, 4DX는 52.6%, 4DX스크린(4DX와 스크린X의 결합)은 72.3%가 팔렸다.

표 값과도 무관하지 않다. 주말에 볼 때 일반관은 1만5000원, 4DX는 1만9000원, IMAX관은 2만원이다. 김형호 영화 시장 분석가는 “코로나 이후 발길을 끊었다가 모처럼 영화관에 오는 관객은 극장 체험을 극대화하기를 바란다”며 “1만5000원에 2D로 영화를 보느니 특수관에서 2만원 내고 감상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도시2′와 ‘탑건: 매버릭’의 흥행에 대해서는 “대중성이 검증된 영화의 속편이다. 거리 두기가 끝나고 극장에서 대박이 나려면 이야기가 굉장히 단순하고 큰 스크린과 어울리는 스펙터클이 있어야 한다는 관측이 적중했다”고 했다.


여름 대전(大戰)의 승자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영화관에 걸릴 대작은 ‘외계+인’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개봉순) 등 3편이다. OTT로 보기에는 답답하고 극장의 몰입감을 최대한 구현한 영화가 흥행에 유리할 수 있다. 류준열·김우빈·김태리가 주연한 ‘외계+인’은 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사용된 SF 영화라는 점, ‘한산’은 이순신(박해일)의 학익진을 스크린에서 마치 거대한 성(城)처럼 보여준다는 점, ‘비상선언’은 출연진(송강호·이병헌·전도연)이 가장 화려한 항공 재난 영화라는 점을 자랑한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박돈규 기자 coeur@chosun.com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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