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및 실질 협력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반도체를 포함 첨단 기술 및 미래산업 분야와 원전 산업 등에 대한 양국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환영하면서 공감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내 투자가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걸로 기대한다"며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안정적 장비 공급을 요청했고, 루터 총리는 양국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했다 또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비중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양국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 실현을 위해 향후 실무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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