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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 미국출장가는거 슬픈 갤러들 들어와봐

ㅇㅇ(75.33) 2022.06.26 11:48:40
조회 2680 추천 26 댓글 102
														

사실 한동훈 장관이 지명됐을 때부터 
그가 유창한 영어실력과 세련된 매너를 뽐내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많았었어.

하지만 막상 장관님의 FBI출장 소식이 들려오자
벌써부터 우울함과 불리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갤러들이 많은 걸로 알아.


나도 이해하지..
매일아침 기다리던 출근짤이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갤질할 의욕이 사라질 정도로 큰 상실감이 들거야 ㅠㅠ


그런데 이러니하게도
상실감이라는 이 거대하고 어려운 감정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상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그것을 상기하는 것도 상실을 극복하는 힘이 되지.

그래서 말인데..
한동훈 장관이 출국하는 28일 인천공항에 가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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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평가하는 세계 우수공항에서 늘 상위권을 자랑하는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항이기도해.


특히 (대한항공 출국장이 있는) 제2 여객터미널
그린, 스마트, 아트라는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터미널로 명성이 자자해
청량하고 스마트하고 예술적인 한동훈 장관님과 너무 어울리는 공간 같지 않아?

(*참고로 공무원 국적기 의무이용규정은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80%의 공무원들은 대한항공을 탑승하고 있음.
아시아나다 싶으면 얼른 3층 중앙 4·5번 출구 앞으로 달려가!! 5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무료셔틀버스로 20분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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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도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요즘 공항방문에는 카메라가 필수라고 하더라.
너도나도 하나씩은 들고 간다고...갤러들도 혹시 모르니 꼭 챙겨가도록해.
아마 공항이 워낙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아서 인것 같아.. ㅎㅎ



여튼 다시 공항소개로 돌아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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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실내정원이 설치되어 있어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채광률을 높인 설계와 자연 환기 시스템, 첨단 저탄소 공법을 적용하여 에코(Eco) 공항으로 불린대.

아..어쩐지 이곳에서 직찍을 찍으면 실내지만 자연광속에서 사진을 찍은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을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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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아트포트라고도 불리는 제2터미널은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조형물과 파사드아트 같은 설치예술품들이 시선 닿는 곳곳마다 펼쳐져 있어.
한국전통문화센터 앞에서 하루 2회 탈춤공연이 및 전통문화 관련 전시회가 열리기도해.

입출국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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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인터넷 강국답게 공항에선 24시간 무료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는데다
휴식을 위한 공간도 넉넉해서
원활한 갤질은 물론 방금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갤에 업로드 할 수도 있어.

참고로 2층 트랜스퍼라운지와 5층 전망대는 인기가 많다더라





그렇게 천걸음 밖에서 장관님을 배웅하고나면
좋은 추억하나를 간직했다 하더라도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할거야.
허한 마음을 달래는덴 역시 먹는게 최고라고들 하지?

청주직지글빵 같은 특색있는 명물은 아니지만,
지하 1층에는 전국에서 엄선한 맛집 8곳이 모여 있는 한식 미담길부터
패스트부드와 파인다이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있어서
두루두루 공항맛집투어도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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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철학자 조지 에드워드 무어는 이런 이야기를 했어
"인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세계를 여행하고
집에 돌아와서 그것을 발견한다."


한동훈 장관이 더 좋은 정책을 위해 세계를 여행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더 넓어진 눈으로 구멍난 곳들을 보게 될거야
그리고 국민을 위한 멋진 계획을 내놓겠지.
나는 그 발걸음을 응원해


아울러 공항으로 향할 대포들의 발걸음도 응원해.
그들은 필요한것(?)을 찾아 공항을 여행하고
갤로 돌아와 그것을 발견하게 될 거야 화이팅!



Ps. 참고로 내가 못가서 쓰는 영업글 아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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