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이킹 올리면서 촬영때 쑥스러워하는 손석구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잖아?

그런 촬영 메킹 또 하나 들고 와 봄. 짧긴 하지만 ㅋ

이건 하루 종일 소주만 마시는 구씨가 첨으로 미정을 떠올리며 샀던 빠ㅇ빠레를 미정과 대화하다 급 건네주는 장면이야

사람하고는 상대도 하기 싫다던 구씨가 미정과 관계 하면서 자신과 결이 비슷하단 걸 알게 되고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는

이미 맘 속에 미정이 들어 왔으니 소주 사러 갔을 때 생전 사보지도 않던 아수크림을 사가지고 왔던 거겠지만 ㅇㅇ

조금씩 미정에게 마음이 열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던 장면인데 아래 ㄸ캡처는 본 촬영 짤임

걍 말 없이 아수크림 툭 놔두고(오다 주웠다) 터덜 터덜 걸어가는 게 본 촬영

아래는 피디님 디렉션 받고 리허설 했던 거 ㅋ

미정과 대화하다 전에 사두었던 아수크림 주고 싶다는 생각에 일어나 미정에게 아수크림 건내는 장면인데

왜 때문에 수줍어하고 난리냐고. 저게 저렇게 수줍어할 일이야? ㅋㅋㅋ 

아수크림 주면서 사랑 고백 하는 것도 아니고 되게 뻘줌해 함 ㅋ

아수크림 내려 놓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서 있으니 감독님이 "그냥 주고 가~" 한 말씀 하심 

여기서도 발동 되는 쑥스 모드 손석.구씨 ㅋ

감독님 "놓고 가면 돼" 재촉하심 ㅋ

그제서야 내려 놓는데.. 근데 빠ㅇ빠레 뜬금 없이 세워 놔서 보면서 빵 터짐  

손도 좀 특이한 듯 ㅋ 보통은 그냥 뉘어 놓고 가지 않나? 특이한데 커엽 ㅋㅋㅋ 

연기하기 쑥스+뻘쭘했던 모양인데 솔까 이런 것도 의외임 

이런 장면 하나도 부끄러워할 거 같이 안 생기지 않았어? 반전 매력 쩜

감독님이 그냥 놓고 가라고 하니 그냥 대처는 해야겠고 자기가 왜 세워 놓는지도 모르고 세워놓고 오는 느낌적인 느낌 ㅋ

주위 사람들 다 빵 터지고 결국 본 촬영에선 조신하게 뉘어놓고 터덜 터덜 걸어 나오더라 ㅋ

짧은 촬영 장면이었지만 메이킹 보면서 이 배우 참 의외다 싶어서 기억에 남음

막방후 인터뷰때 자기하고 지원배우가 평소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멜로 잘 못 찍는데 그래도 지원 배우가 웃어주고 바라봐줘서

잘 찍은거 같다는 식으로 말 하던데.. 내가 보기에도(주관적) 멜로만큼은 손석.구씨보다는 여유가 좀 더 있었던 듯 ㅎ

해방 통해서 손배우 알게 됐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런 영상 볼때 새롭게 보이더라 전엔 이런 성격이라는 거 몰랐으니 

겉으로 보기엔 되게 넉살 좋고 저런 장면도 아무렇지 않게 잘 찍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줍음 많이 타서 ㅋ

근데 그런 의외인 점이 나빠 보이지 않더라. 좋아 보였음 

밤에 자러 가기 전에  손석.구씨가 메킹때 쑥스러워 했던 장면 또 생각나 ㄸ캡처지만 쩌가지고 와봄

영상으로 보고 싶으면 아래 참고 (리허설+본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