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서면 인터뷰에서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최선을 다했다.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연기한 작품이 단 한 사람에게라도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면, 드라마를 보고 느끼고 또 달라졌다면, 시청률 이상의 감동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선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6회 영천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신이 지켜낸 나라니깐요'라는 련의 대사이다. 영천과 같은 소중한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고, 잠시 잊고 있었던 그분들을 향한 감사를 계속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과 동시에 반성도 들게 했다"고 고백했다.

또 김희선은 "가족, 주변 친구들이 좋은 드라마 잘 보고 있다고 말해줘서 힘이 되고 고마웠다. 특히 딸이 재미있게 봐줘서 보람 있었다. 기억에 남는 댓글은 '단 한사람 만이라도 내일을 통해 위로받고 힘을 얻는다면, 이 드라마는 성공한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그 한 사람이 저요'라고 쓰여 있었다. 이 댓글이 정말 감동이었다. 이 드라마를 한 이유였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다"고 털어놨다.

제작발표회 당시 '23번째 재발견 중'이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희선. 그는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김희선의 진짜 모습은 예능을 통해 보여주고, 다양한 다른 모습은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은 어떤 모습을 특정한다기보다 머물러 있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