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구씨, 최팀장

어머니는 돌아가시던 날 장녀가 사귀는 남자가 애 딸린 이혼남이라는 것을 알고

남의 자식 키우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아냐고 말리다가

결국 남자 얼굴만 보고 간다고 기정이 데이트에 따라나서서

이기우 와꾸와 얼굴, 매너보고 입이 귀에 걸리도록 활짝 웃으시고 표정 관리가 안 되실정도로

만족하셨지만 미정이가 개(구씨) 잃어버렸다고 울고 다니는 것을 봤다는 지인 말에

어머니도 펑펑 

그래도 밭 다 내놓았다는 말에 잠깐 위로를 얻고 밥 안치고 그 길로 가심

12화까지 내내 궁시렁 불만족 못마땅 한숨 쉬시다가

이기우 외모보고 처음으로 웃으시더니... 하

구씨

ㅅㅂ 조폭도 아니고 호빠 마담 그렇다고 조폭이 더 낫다는 건 아니다

둘 다 쓰레기이지만 호빠는 음식물 쓰레기 느낌

최팀장

인성 쓰레기, 실력 ㅎㅌㅊ

그런데 불륜쪽으로는 능력자 

늘 머리 웨이브 넣어 다니는 친구

엘베에서 최팀장이 마라톤 동호회 만들자는 말에

친절하게 답변 하던 미정 친구

아무래도 이 인간이 최팀장 불륜녀 같다

그리고 최팀장 톡에 염미정으로 저장하자고 아이디어 낸 것도 최팀장이 아니고 친구 아이디어 같음

최팀장 걸리더라도 자신은 빠져나가고 실력 좋은 비정규직 미정이 퇴사시키고 정리하려는 듯

뒤통수 얼얼하다

뭔 드라마가 이렇게 전개가 예상을 다 벗어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