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이라고 항상 옳은것도 아니고 그들이 태생적으로 선한 사람들이라고 말할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은 세상을 위해서 뭐든 할려고했던 사람들이고 그렇게 뜨거웠던 청춘들이었단 말입니다. 

자신의 입신양명만을 꿈꾸었다면 애초 길거리로 나가 정의를 외쳐야 할 이유도 없었겠죠.

하지만 명문대를 다녔고 머리도 명석했던 그들은 자신의 영달보다 왜곡된 사회를 바로잡는 일에 투신을 했던겁니다.

이런 그들을 비난한다는 것은 그저 무식의 소치일 뿐인거죠. 혹은 열등감이거나.

80년대 그 시절에도 운동권 학생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이들은 세상을 얼마나 이해하고 어떤 꿈을 꾸고있는걸까요?

제가 아는 이런 부류들은 오로지 동물적 욕망에 충실한 저렴한 정신세계의 사람들일 뿐입니다. 

가령 예를들어 돈과 여자가 인생의 전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세상이 물질과 욕망만으로 발전하는건 아닌거죠.  

누군가는 꿈을 꾸고 누군가는 싸우고 누군가는 고민하고...그렇게 역사는 발전해온거 아닐까요? 

같은 나이인 한동훈과 박주민의 투샷을 보면서 생각나 써봤습니다. 

비슷한 여건이었지만 상당히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