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구씨는 같은 한사람인데

어디서 굴러먹다 온줄 모를 알콜중독자일때는 존재감도 없고 무관심했는데

멀리뛰기 하는거 보고 급 호기심? 관심? 육상선수였나? 이러다가

비싼차와 시계 가진거 보고 오??? 부자인가? 하다가

조폭인거 알고 짜게 식음...

드라마에서 롤스로이스 차 타는거 보고 사람들이 와~ 이런 비싼차를 타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겠군요

하던 엑스트라 분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람의 지위와 재산을 보고 판단하는거 꼬집은거 같아

지금 긷줌들도 비싼차보고 반응하던 저 사람들이랑 똑같아

미정이가 그랬어

구씨 어디가 좋냐는 직장 동료들 물음에

'껍데기가 없어서 좋다'고 

근데 긷줌들은 '껍데기' 보고 좋아했다가 싫어해 ㅋㅋㅋㅋㅋㅋ

작가가 걍 '인간 그 자체'에 대해서 쓰고 싶었던거 같다고 느낌

해방일지에서의 해방은 뭘까? 하고 생각하게 해

미정이 괴롭히는 그 상사놈

미정이 바지보고 그런 바지는 어디서 사냐고 꼽주던거

본인이 바라보는 틀로 그 사람을 보고 재단함

미정이 상사놈이 미정이한테 하던 그거 그대로

우리가 조폭 구씨한테 적용하고 있는거 같음

보다보면 이래 저래 알아차려야 할 의미들이 산더미 같은 드라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