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노래 춤 씨지 등
치장은 요란하게 쳐발쳐발했는데
어딘지 묘하게 세련미가 없고 상당히 촌스러움
(성형 이빠이 한 상하이 미녀 너낌)

스토리는 다 예상가능한 90년대 뻔한 휴먼 스토리에
원작과의 개별성도 딱히 없고
특히 작가에게 더 실망한 건 원작에서 더 빛났던
캐릭터 매력도는 완전 빵쩜 (마이너스 각색)
(그나마 원작의 지창욱 캐도 뒤에 가서야 쬐끔
뭐가 나오긴 하는데 중반까진 차라리 앵무새 임팩이 더 큼)


심지어
뒤로 갈수록 여주의 입전개 나불나불이 ㅈㄴ 심하
드라마의 메시지를 여주가 않아서 5-7분간
나레이션으로 줄줄 다 읽어버림
;;; 왜 그만 어른이 되지 않았나
;;;; 피터팬이 돼고 싶었던 건 아닐까...
;;; 이렇게 어른들처럼 사는게 정답일까...
;;; 아니..정답이란 게 있을까... 뭐 이런 뫼비우스식
자문자답으로 계속 꾸역꾸역 시청자에게
주제의식을 처멕이는 느낌? ㅋㅋ
(손더게스 최종화에서 박일도 할베 일장연설 장면 이후
간만에 급체할 만한 입전개식 마무리)


그나마 배우들 연기만 빛났다!!

작감은 너무 올드에 신파를 너무 심하게 버무려서
정말 정말 별로였음
나이들이 상당히 지긋들 하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