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모습

현재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지킴이'라고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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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정책 계승하고 김동연의 색 입히겠다”, 이재명의 대장동,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라는 말에 동의하는 모습 등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출처: 연합뉴스

그런데 이런 김동연 후보가 과거에 이재명 전 지사를 향하여 강하게 비판을 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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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전 지사를 향하여 비판한 내용은?

김동연 당시 새로운물결 대통령 후보는 2022년 1월 10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무원의 책상머리, 정치인의 일 머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출처: 뉴데일리

그러면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월 9일에 코로나19 피해업종 지원과 관련해 “정부 또는 기획재정부 관료들의 책상머리 생각들 때문에 진척이 잘 안 된다”고 발언했던 것을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후보의 모습 @출처: 김동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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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그 발언에 대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라고 반박하며 운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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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지금처럼 정치권에서 50조, 100조 국채발행을 통한 추경을 주장한다면 관료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 한다”며 “50조, 100조 빚내는 일에 선뜻 앞장 설 관료는 없다”고 주장하며 “이 일의 물꼬는 정치권에서 먼저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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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관료들은 관료로 할 일이 있고, 정치인은 정치인으로 할 일이 있다”며 “정치인이 자기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공무원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또 “비난의 대상을 만들어 자기 책임을 회피하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며 “공무원의 책상머리도 문제지만 이재명 후보의 일머리도 썩 좋은 것 같지는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