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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딸 논문 발표된 학술대회 장소는 아프리카 알제리

ㅇㅇ(58.141) 2022.05.08 08:22:20
조회 429 추천 0 댓글 6

이처럼 한 후보자의 장녀가 다른 사람의 자료를 베껴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것도 문제지만, 또 다른 의혹은 논문의 발표 경위와 발표 장소다. 이 논문은 IEEE 학술대회의 하나로써, ICISAT(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n systems and advanced technologies)가 주최하는 학회에서 발표됐다. 
 IEEE는 미국 뉴욕에 사무실이 있는데, 전 세계 150개 나라의 수십만 명이 회원으로 있는 전기·전자·공학 분야의 최대 조직이다. 이 가운데 ICISAT라는 학술단체가 지난해 12월 알제리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 한 후보자의 장녀가 참가한 것이다. 
북미·유럽이나 아시아가 아닌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열리는 학회에 국내 고등학생이 논문을 발표한 이유를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이 학회의 참여 역시, 미국 대학의 진학을 염두에 둔 ‘스펙 쌓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는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더구나 한 후보자의 장녀가 쓴 논문은 3년 전 다른 사람이 쓴 에세이의 논지를 그대로 베낀 것으로 논문 자체의 학문적 가치는 거의 없다. 
특히 한 후보자의 장녀가 논문을 발표한 학술대회가 열린 곳은 아프리카 알제리의 테베사(Tebessa)였다. 물론 IEEE 이름으로 열리는 모든 학술대회가 건전하지는 않다. 엄격한 동료 심사가 적용되는 권위 있는 학회에서부터 형식적인 심사로 인해 제출되는 거의 모든 논문이 채택되는 부실학회까지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한 후보자의 장녀가 참여한 알제리 ICISAT가 엄격한 동료 평가와 편집진 심사를 거치는 학회인지 확인하려 했지만, 이 단체의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뉴스타파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에 지난해 알제리에서 열린 IEEE 학술대회에 장녀가 직접 참가해 논문을 발표했는지, IEEE 알제리 학술대회에 참여한 경위가 무엇인지, 장녀가 발표한 논문이 다른 사람의 자료를 단어만 바꾸는 방식으로 베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다. 하지만,  한 후보자 측은 “시간이 늦고 질문 사항이 많아 오늘 답은 어려울 것 같고. 내일(5월 8일) 중에는 답변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뉴스타파는 이번 주 한동훈 후보자의 장녀가 돈만 내는 무조건 실어주는 '약탈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다른 사람의 문제를 그대로 베껴 만든 수학책을 아마존에 출간하고 판매해 저작권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잇따라 보도했다. 
이 보도와 관련해, 뉴스타파는 한동훈 후보자의 장녀가 베낀 문제의 저작권자인 수학 전공자로부터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이 수학 전공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웹사이트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자신이 개발하고 공개하는 모든 콘텐츠에 대해 그 자신이 저작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 보도가 나가고 30여 분 뒤, 한동훈 후보자 측으로부터 해명이 왔다.  한 후보자 측은 "후보자 장녀의 에세이는 25개의 논문, 문헌을 참고하여 그 출처를 표기한 바 있고 (주석 참조), 전체 논문과의 표절률은 4%, 언급하신 에세이와는 표절률이 1% (표절 검사 전문 사이트인 '카피킬러' 기준)로 확인되는 등 표절의 문제는 아니고,  후보자 장녀 에세이의 주제(헬쓰케어, Healthcare)와 결론은 언급하신 에세이와는 전혀 상이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동훈 후보자 장녀의 논문은 표절 검사 전문 프로그램의 적발을 피하려는 '교활한 표절'의 전형적 사례다. 뉴스타파 역시 기계적 표절 기준만을 적용하는 국내 표절 적발 프로그램에서는 5% 미만의 표절률이 나왔다는 사실을 위에서 언급한 바 있다. 또 한 후보자 장녀의 논문과 문제의 에세이는 핵심 논지가 서로 비슷하다는 사실 역시 이미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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