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누구랑 약속이 있고 놀거고 이런거
직장 사람들한테 하나하나 말 안하잖아.
큰 일정 빼고는  딱히 말 안하고  지나가는데..

얘가 나한테 친구가 몇명 있냐고 묻더라고 자기는 친구가 별로 없다면서.
그래서 나도 별로 없어 ~
나이들면 원래 없어진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함
일년이나 한달 주기로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 몇이나 되녜서 그냥 대충 두세명~ 이랫거든.
  
근데 얘 질문으로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나이들고 줄다보니 7~8명 되는거같았고 평소 딱히 하지 않았던 생각임.

근데 얘가 가까워지니 가끔 신경질적이 되서
직장사람인데 굳이 더 멀어지기도 그렇고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으니 좀 선을 그었거든ㅋㅋ
덜만났지.
  
그 후로 갑자기 나한테 가끔 말할때마다 자기 약속 하나하나
말하는거야. 이번주엔 약속에 몇개 있고. 이번주는 약속이많아다느니. 오늘은 친구랑 여길 갈거라는둥. 갑자기 다른데로 갈거라는둥. 이런 얘기를 계속해서 쌩뚱맞게 계속 함.  

왜이라는건지 .. 열등감 때문에 이러는건지 ...

하여튼 사람은 여유롭고 관대한 사람들이 좋아..

열등감 있음 골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