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타 부부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심장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았고, 담당의는 “폐에 물도 조금 찼고, 여러 가지 검사를 했다. 산모들이 심부정맥 혈전증이 많이 생긴다. 혈류를 따라가다 폐동맥으로 들어가면 폐색전증이 온다. 그러면 혈압이 확 떨어지면서 숨찬 증상이 온다. 현전수치가 4천이 넘어가면 위험하다. 그런데 1만이 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전이 됐는지 정상이 됐는지 보기 위해 심장 초음파를 한 거다. 다른 피검사는 다 좋아졌다. 혈전, 혈액응고수치도 정상이 됐다. 숨찬 증상도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심장 초음파를 보니까 아직 심장판막질환은 있다. 임신과 출산 그 전에 이미 판막질환이 있었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예상치 못한 비보에 “전혀 증상이 없었다”라며 당황했다. 담당의는 “놔두면 심장이 늘어날 수 있다. 너무 열심히 일하면서 몸을 돌보지 않은 게 있다”라며 완치 되지 않은 질병이라 설명했다.

이지혜는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니까 그게 마음에 걸렸던 거다. 이제 애 둘 엄마라 건강해야 하는데. 활동하는 데는 지장이 없어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동상이몽 시즌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