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7일, 시장조사업체 DSCC는, 중국산 디스플레이가, 2025년에 중국 71%, 대만 17%, 한국 8%, 기타(일본외) 4%로, 사실상 디스플레이 시장이 중국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된다는 보고서를 내 놓았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발표하는 다른 시장조사업체 자료를 근거로 그것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해석하여,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 TV→OLED TV'로 전환하고 있다는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즉, 지금의 디스플레이 위기 상황을 1~2등 하던 시절의 자만심으로 언론을 호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LCD철수를, LCD가 마진이 없어서 철수 한다고 하고 있고, OLED TV의 70%이상을 차지하는 55"/65" 4K OLED TV를, 가격을 100만원 초충반대로 내려, LCD TV대신 OLED TV로 판매를 유도하여, 마진 없는 판매로 수량 을 늘려, 나 홀로 성장한 것을 가지고, 사상 최대의 성과로 과대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마진이 없다는 LCD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내어, 디스플레이 시장 세계 1위를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2021년 기준, 삼성-TCL은 100% LCD TV이고, OLED TV가 대세라는 LG전자도 OLED TV 비중은 14.6%이고, 85.4%는 LCD TV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TV시장의 96.3%가 LCD TV이고, OLED TV는 3.7%인데, 국내 언론들은 이미 대세는 OLED TV라며, 연일 OLED TV로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 광고의 힘으로 언론의 귀와 입까지 막고 있는 것이다.
 
▶'LCD TV→OLED TV'로 전환이 어려운 이유
1.7~8년 이상 사용하는 TV에는, OLED는 적합하지 않다.
스마트폰과 TV에 OLED화면을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TV는 사용기간이 달라, 적합성이 다르다. 즉, 보통 스마트폰은 3~4년을 사용하지만, TV는 7~8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OLED화면의 번인(동일화면 지속 시 화면 얼룩) 현상과 3~4년 후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밝기(수명) 저하 문제 떄문에 OLED는 TV용으로 그리 적합하지 않다. 이는 OLED소자 자체가 유기물이라, 버닝 문제와 밝기저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긴 힘들다. 해서 OLED TV는 내구성이 LCD TV에 비해 떨어진다.
 
2.자발광의 장점이 '4K→8K'로 가면서 약점이 되고 있다.
4K OLED에 비해 8K OLED는, 4배 많은 OLED소자를 사용하여, 원가가 4배, 소비전력이 4배나 상승한다. 이는 자발광 특성상 해소가 불가능하다. 해서 화질이 LCD TV에 비해 좋아서 채택한 자발광TV가, 4K OLED TV까지는 그런대로 대중화에 근접을 하였지만, 8K OLED TV는 8K LCD TV에 비해 경쟁력이 현격하게 떨어져, 향후 지속 성장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
 
3.LCD TV와 OLED TV간 화질 차이가 미미해 지고 있다.
LCD TV의 화질 개선으로, LCD TV와 OLED TV간 화질 차이가 미미해 지고 있다. 또한 TV가 UHDTV로 발전하면서, 88" 미만에선 '4K TV Vs 8K TV', 'LCD TV Vs OLED TV'간 화질 차이도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LCD TV Vs OLED TV'간 가격차이만큼 화질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4.TV의 변화에 OLED TV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TV시장은, 75인치 이상과 8K TV로 전환을 하고 있다. 헌데, 10.5세대에서 생산하는 LCD TV는 대형TV(98" ~400만원)까지 대중화를 해나가고 있지만, 55인치에 최적화된 8.5세대에서 생산하는 OLED TV는 대형TV(98" ~4,000만원) 에는 대중화는 힘든 실정이다. 또한 77"/88" 8K OLED TV는 출시 4년이 되도록 2,500만원/5,000만원을 호가하여 대중화는 근처도 가지 못하고 있다. 반면 75"/88" 8K LCD(Mini LED) TV는 250~500만원 정도로 대중화에 접근해가고 있고, 1~2년 후엔, 지금의 4K LCD TV가격 수준으로 8K LCD TV 가격이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