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잔잔한 스포츠 로맨스, 아직 부족한 한 방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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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게 사장님이 팔꿈치 악수하려니깐.gif 괜찮다며 돌려서 손잡고 악수하는 한동훈 앙 출처:윤피디 작성자 : ㅇㅇ

‘너가속’ 잔잔한 스포츠 로맨스, 아직 부족한 한 방 [TV와치]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4.21 10:11:12

조회 212 추천 0 댓글 0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극본 허성혜/연출 조웅/이하 너가속)은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과 운동을 직업으로만 생각하는 박태준(채종협 분)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스포츠 로맨스. 지난 1월 종영한 '학교 2021' 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수목드라마이자, 오후 9시 50분으로 시간대 변경 후 첫 스타트를 끊은 드라마다.

4월 20일 방송된 '너가속'1회에서는 3년 전 코트 위를 떠났다 다시 돌아온 올림픽 유망주 박태양 사연, 운동에 신물이 나 대뜸 은퇴를 선언하는 박태준 이야기가 각각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박태양이 선수로 복귀하면서 재회했다. 이와 함께 오래전 인연도 드러났다. 박태준은 박태양의 배드민턴 재능을 처음 알아본 사람이었던 것. 12살 때부터 서로를 응원했던 박태준, 박태양의 풋풋한 재회가 그려졌다.

두 인물의 서사에 집중하다 보니 배드민턴 경기 장면은 많이 등장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스포츠 드라마가 주는 역동적인 몰입도가 줄어들었다. 박태준, 박태양 로맨스 역시 서로에게 차근차근 스며들어가는 모습으로 그려져 잔잔하게 흘러갔다. 특별한 사건 없이 흘러가는 스토리라인은 무난했지만, 집중도가 떨어졌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너가속' 1회 시청률은 1.9%를 기록했다. 비교적 아쉬운 출발이지만 전작인 '학교 2021'의 마지막 회 시청률 1.6%보단 높은 수치다. 아직 1회밖에 방송되지 않았다는 점,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반등을 노려볼만하다.

방송 말미에는 13년 전 서로를 응원했던 두 사람이 한 팀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너가속'이 스포츠의 짜릿함, 로맨스의 설렘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609/000056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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