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연출 정정화) 제작진은 18일 임수향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수향은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단아하고 청초한 아우라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품은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으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이다.

임수향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막장 드라마의 보조작가이자 이강재(신동욱 분)와 2년째 연애 중인 오우리 역을 맡는다. 그는 아빠의 부재와 할머니의 엄한 교육 아래에서 어디 하나 모난 구석 없이 반듯하게 자라난 인물이다. 임수향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의 선택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유쾌하게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오우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는 임수향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온실 속 화초처럼 수려한 비주얼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인물의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임수향은 복잡 미묘한 감정이 묻어나는 처연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평범하고 올곧은 일상을 지내오던 오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꾼 사건은 무엇일지, 그의 앞날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임수향은 존재만으로 오우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그의 섬세한 연기력이 더해져 극을 더욱 리얼하게 이끌어나간다"며 "임수향이 맡은 캐릭터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오는 5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