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씨ㅋㅋㅋ
이러면 안되는데

도수치료 약 두달째 이제 다되가긴한데
나이는 내 또래임 1살차이위

꽤많이 친해짐

별별얘기많이하고 걍 치료시간 솔직히 재밌음ㅋ
치료받으면서 맨날 둘이 깔깔되긴함
서로 관심사도 되게 많이 겹치는거 알게됨

초반엔 서로 내외하다
조금 친해지고선 사적인얘기 꽤하다가
치료사가 은근슬쩍 나한테 남자친구는좋겠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어 그거듣고 없다고 얘기했고
나도 물어봄 그러니 여친없이 지낸지 꽤됐다고 그런얘기까지함


내가 환자들한테 다 이렇게 친절하냐는식? 떠봤지
사적대화많이 하냐는식?
하면 자기 여태 그런적없다고는 하는데 이건 알수없는거구

매너매우좋은데 치료시 터치이런거 ㄹㅇ조심스럽게하고
근데 내가 손목,손도 안좋아서 이쪽 마사지도 항상
조금씩 해주는데
손목 뼈 만져줄땐 이 손목으로 뭐 어찌들고사냐면서 신기하다 그러기도하고

요샌 운동갈켜주는거에서
내몸은 터치ㄹㅇ조심하는데
내 손가지고 가서 자기 몸 터치하게 하는데

팔뚝,가슴그뉵,등근육,복근 만져봤...
동작보여주면서 근육 어찌 다른지 알라고..
몸좋음...ㅋㅋㅋ

내가 그래서 원래 다 이렇게 잘알려주냐하니
나한텐 친해져서 더자세히 갈켜주는거라구는 하는데
다른사람들이 자기몸 손대는거 안좋아한다는식...으론
일단 대답함

글고 우리집을 알거든?
아무래도 동네병원이라 어디사냐 뭐이런얘기하다
내가 사는 아파트얘기하게됐고
자기퇴근때 항상 울집쪽으로 지나간다면서
얘기한적있음

글고 지난주 치료받고 그때 운동도구 하나 챙겨주기로했거든?
집에서도 하라구
근데 깜빡하고 안받아왔음..
나오고나서 아 생각났지
그런데 그날 병원끝나기전에 연락이옴
되게 사무적인 말투로 병원 핸드폰번호로 우선왔음
치료사ㅇㅇㅇ인데 물건놓고 가셨다고

그래서 내가 아 하면서
걍 이제 근데 병원마칠시간아니냐고
치료사 개인번호 알려달라했더니 알려줘서
개인번호로 계속 주말내내 연락..함

그러고 오늘은 내가 시간안되고
내일 놓고간거 본인 퇴근때 우리집앞 들러서 주고가겠다고
일단 말은 운동 계속해줘야하니깐 다음 치료예약된날 전에 가져다 주겠다고 해서
내일 저녁에 보기로했....

이정도면 단순 영업각은 아니어보임,

하 영업인가 낚이고있는거같기도한데

솔직히 좀 내스탈이라 낚이고도 싶다는ㅋㅋㅠ

내일 가져다줘서 고맙다고 커피라도 산다하는거 괜찮겠지?
사가지고 있을까하다가 걍 사준다고 카페나 밥먹자 해볼까 싶기도 한데... ㅋㅋ

걍 본인 일의연장인겐지 이게 영업인겐지
그걸 정확히 캐치못하겠음
이쪽계열 사람?은 처음이라
내가 도수치료받아보는것도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