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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나이를 폐지하고 만나이를 써야 하는 이유(긴 글 주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04) 2022.04.10 00:06:51
조회 146 추천 0 댓글 1

거창한 이유 없어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만나이가 진짜 나이이고 오로지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세는 나이 일명 한국식 나이는 가짜 나이이기 때문이야
나이란 사람이 태어나고 나서 살아온 기간을 년수로 표현한 걸 정의해 1년을 살아야 1살인 거고 2년을 살아야 2살인 건데 12월 31일생이 1일 살고 2살이 된다는 세는 나이 계산법은 나이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가짜 나이 계산법이지
대한민국의 공식 법정 나이는 만나이 하나 뿐이야 1962년 당시 내각에서는 공식력을 단기력에서 서기력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나이 계산법 또한 만나이로 통일하는 것을 공식화 했어 민법 제 158조에 연령계산에는 출생일을 산입한다라고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어 세는 나이는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는 비법정 나이야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그동안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일상생활에서 관습적으로 세는 나이가 쓰이고 있는 거야 법치국가에서 관습이 법 보다 위에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지
우리는 누구나 공정한 기회 균등의 원칙에 따라 동일한 사회적 시간자원을 보장 받을 권리가 있어 니들이 생각하기엔 누구는 1살로 사는 기간이 1일이고 누구는 1살로 사는 기간이 364일인 세는 나이 계산법이 더 공정한 거 같음? 누구나 1살로 사는 기간이 365일인 만나이 계산법이 더 공정한 거 같음? 만나이를 쓰면 누구나 동일한 사회적 시간자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반면에 세는 나이를 쓰면 언제 태어났는지에 따라 누구는 최대 364일간의 사회적 시간 자원을 얻게 되고 누구는 최대 364일간의 사회적 시간 자원을 잃게 되지 이건 누구나 균등한 사회적 시간 자원을 가질 권리에 대한 침해이며 인류가 보편적으로 중시하는 공정한 기회 균등의 원칙을 철저히 파괴하고 있어
혹자는 세는 나이가 우리 전통 문화라서 지켜야 된다고 주장해 그건 틀린 주장이야 세는나이는 중국에서 유래되어 일본, 북한, 베트남 등 동아시아 전역에서 쓰던 나이 계산법이고 일본, 북한, 베트남 그리고 원산지 중국도 이미 세는 나이를 버리고 만나이를 정착시킨지 오래야 사실 세는 나이는 한국식 나이가 아닌 중국식 나이인 거지 그러니까 전통 운운하지마 우리의 전통이 아닌 건 전통이랍시고 그렇게 지켜야 한다면서 왜 외래력인 서기 대신 우리의 진짜 전통인 단기를 다시 쓰자거나 양력 대신 음력을 다시 쓰자곤 하지 않는 거임? 그리고 돌이라는 또다른 우리의 진짜 전통 있잖아 아기가 태어나고 첫번째 생일을 맞이하면 첫돌이라 하고 초를 한 개 꽂는 거 말이야 이게 만나이랑 정확히 일치해 진짜 우리 전통에 가까운 나이 계산법은 세는 나이가 아니라 만나이인 거지
세는 나이가 태아를 존중하기 때문에 태아기를 1살로 간주하는 나이 셈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진짜 근거 1도 없는 낭설이고 내가 아까 말했듯이 나이란 태어나고 나서 살아온 기간을 년수로 표기함을 정의하기 때문에 태어나기 전인 태아기는 나이에 반영될 수가 없고 1살은 1년을 의미하는데 태아기 9개월은 온전한 1년이 아니며 칠삭둥이, 팔삭둥이 등 개인차도 존재하는데 이 제각기 다른 기간을 같은 1년으로 친다는 게 말이 안 됨 그리고 진짜 태아를 존중해서 세는 나이를 쓰겠다면 정확한 착상일을 알아내서 그 시기를 기점으로 1년이 경과될 때마다 1살 씩 올리는 식으로 나이 카운트를 해야 합리적인 건데 안 그렇잖아
누구는 서열 호칭을 나누기 어렵기 때문에 세는 나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세는 나이는 나이가 아닌 그저 생년에 따른 서열을 보여 주기 위한 기수에 불과함 그 기수에 따라서 철저하게 위아래 서열을 구분짓고 그 구분된 위아래 서열에 따라 존비어를 철저하게 사용하는 행위가 과연 이 나라의 근간인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중요 이념 중 하나인 평등이라는 가치에 부합하는 행위일까?
생년을 기수화하고 그 생년 기수를 신분으로 삼아 그 신분에 따라 상하귀천을 나누어 형, 누나, 언니, 오빠 같은 호칭을 쓰게 하고 존비어를 쓰게 하여 오로지 아래에서 위로만 행해지는 예절만 있고 위에서 아래로 행해지는 예절이 없는 상명하복의 관계를 이루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는 사회는 유사 신분제 사회이며 나이에 따른 불평등이 명확하게 존재하는 불평등 사회이고 민주주의의 중요 가치 중 하나인 평등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유사 민주주의 사회라고 생각해
나이가 같아야만 친구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해 나이가 달라도 마음만 맞으면 친구가 될 수 있어 조선시대에는 상팔하팔이라고 위아래 8살 차이는 친구라는 말이 있었는데 오성과 한음은 서로 동갑이 아닌 5살 차이인데도 친구로 지냈어 동갑이어야만 친구고 1살이라도 차이 나면 친구가 될 수 없다 이런 마인드는 현대에 와서 심화된 현상이지
1살 차이도 칼같이 끊어서 어떻게든 형, 누나, 언니, 오빠 소리 듣고 대접 받으려는 이런 권위주의적 마인드는 그만 버리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거면 몰라도 1~2살 정도 차이 밖에 안 나는 또래면 서로 이름 부르고 반말하면서 친구 먹을 수 있는 그런 오픈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어
나이가 밑인 사람이 위인 사람에게만 일방적으로 존대하는 존비어 문화를 폐지하고 나이 상관 없이 상호 존중해주고 나랑 동갑이거나 어린 사람한테도 친하지 않으면 ~씨 혹은 ~님 하면서 깍듯이 존대해주고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랑도 친하면 서로 이름 부르고 반말할 수 있는 친소어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어
한국 사회에 빠른년생 논란 있잖아? 그런 논란도 너무 웃김 그런 논란이 왜 생겼나면 우리나라는 3월 학기제잖아 예전에는 법정 입학 나이가 만 6세였어 그래서 입학일 기준으로 만 6세에 해당 되는 3월생~다음해 2월생이 입학 대상이었기 때문에 1,2월생들이 전년도 3~12월생들이랑 같이 입학했던 거야 전세계 대부분이 이런 방식으로 입학해 일본은 4월 학기제니까 입학일 기준으로 만 6세에 해당되는 4월생~다음해 3월생이 입학 대상이고 미국은 9월 학기제니까 입학일 기준으로 만 6세에 해당 되는 9월생~다음해 8월생이 입학 대상임 우리나라 1,2월생들이 전년도 3~12월생들이랑 같이 입학했던 건 학교를 빨리 들어간 게 아니라 제나이에 정상적으로 입학한 거지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학 나이=세는 나이 8살이라는 인식이 강하니까 제나이에 학교 들어 간 1,2월생들이 학교 빨리 들어간 건줄 알고 그들을 빠른년생이라 부르기 시작한 거고 그들이 생년에 따라 위아래 서열 나누는 족보 정리를 방해한다면서 그들을 엄청 혐오하고 있지 그걸 우려하고 세는 나이에 속아서 1,2월생 자녀가 몇개월 차이 안 나는 다른 동급생들 보다 진짜 1살 어린 줄 알고 뒤쳐질 걸 우려하던 부모들이 1,2월생 자녀들을 입학유예 시키는 사례가 많이 증가했고 결국 정부에서는 이걸 문제로 인식하고 입학 범위를 만 6세→입학하는 년도에 만 7세의 생일을 맞이하는 사람 이런식으로 바꾸게 되었지
빠른년생들과 기존의 입학 제도가 문제인 게 아니라 세는 나이 사용하는 거랑 세는 나이에 따라 위아래 서열을 나누고 형이네 동생이네 따지는 거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이런 인습이 문제인 건데 진짜 한국 사람들은 근본적인 문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완전 뻘짓을 해버린 거야
태어나면 0살이고 매년 생일 지날 때마다 1살씩 먹는다는 것은 전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당연한 상식이야 한국 사회는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인 거지 외국인들한테 코리안 에이지라면서 자랑할 게 아니라 부끄럽게 생각하고 고쳐야 되는 거임
난 윤카가 법치와 공정과 상식을 바로세우겠다는 말의 진정성을 만나이 통일하겠다는 공약에서 느낄 수 있었어 역시 서울대 법대 출신에 26년 검사 경력을 가진 법잘알이라 세는 나이의 비법정성을 인지하고 진짜 공정과 상식을 추구하는 사람이라서 세는 나이가 가진 불공정성과 비상식성을 인지하고 바로 잡으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게 됐어 진짜 취임하자마자 법적 효력도 없고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세는 나이 계산법을 폐지하고 법적 효력이 있고 공정하고 상식적인 만나이 정착을 시행하면 좋겠어
내가 얼마전에 대통령 인수위 사이트 제안하기 코너에 윤카한테 만나이의 당위성을 설파하면서 만나이 통일 공약 시행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들어와서 좋아요 눌러주면 좋겠어 https://20insu.go.kr/message/28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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