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방통대 하고 있는데
엄마가 전에 다른 거 배울 때 나를 엄청 들들 볶았거든
그땐 내가 일 안할 때라 그 짜증 다 받아주면서 해줬는데
이젠 내가 일 다니는데
세상에 출근 전에 새벽부터 자는 사람 깨워서 빨리 해결해달라고
짜증내는데 당연 자는 사람 깨우면 짜증이 안나냐?
그것도 그마저도 진짜 최대한 소리 안내고 해줬더니
이모한테 전화해서 다른집 딸내미들은 어쩌고
돈내고 가르쳐놨더니 어쩌고 조곤조곤 가르쳐주던데 쟤는 어쩌고 이러면서 욕하고 있다 진짜 개빡치네
그리고 나 대학교 다닐 때도 공부에 대해서 힘들어할 때도
니가 나약해 빠져서 그런거라는 둥 할려면 어떻게든 악착같이 찾아서 해야지 이러면서 모진 말 다하고 공부하는 거 대수롭지 않게 말하더니 ㅡㅡ진짜 내로남불임 하
내가 이럴까바 나중에 엄마 일 안다닐 때 좀 여유로울 때 방통대 하면 안되냐 그랬는데 딸이 돼가지고 응원은 못 해줄 망정 어쩌고
맨날 나만 나쁜년임
본인이 한 건 생각도 안함 ㅠㅠㅠㅠㅠㅠ개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