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크리미널 저스티스 주인공 벤 위쇼 역의

(실제 극중 캐릭터 나이도 20대 배우 나이도 20대였음) 연기 스펙트럼을 20대 남배가
소화할 수 없다고
  
30대 남배들을 놓고 캐스팅을 진행했는데
김수현이 최적임자라고 판단해
  
기획단계부터
기승전 김수현이었고  수개월간 공들여
캐스팅을 이뤄냈다는데

결국 그 어느날로 우리나라 드라마 감독
최초로 헐리웃 대형 에이전시측에서
러브콜 받고 계약서에 도장 찍게된 걸 보면

감독은 본능적으로 자기 어깨에
날개를 날아줄 배우를 알아보는건가? 싶음


사괜 박신우 감독이 김수현  연기 스펙트럼이
신기하고 놀라울 정도로 넓다고 했는데

그 페미작가의 주도면밀한
밸붕ㅡ여성 상위 주도 드라마에서 철저히 손발이
묶여 존재감과 에너지를 억누르기 바빴던 와중에
알아볼 사람은 다 알아봤나 봄

백상에서도 그 밸붕 병풍 쩌리 남주롤로도
가뜩이나 몇 표 되도 않는 심사위원표를
후보들도 여러명이었는데
무려 2표씩이나 받은 걸 보면

동시간대 경쟁작의 감독이었던
이명우 감독의 차기작에 캐스팅 된 거 보면

존재감과 에너지는 억누른다고 숨긴다고
드러나지 않는 건 아닌가 봄

근데 왜 그 존재감과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캐릭터는
왜 계속 미루고  안하는 걸까
  
딱 봐도 각 잡고 무게 잡는 좋은 캐릭 한 방이면
게임 끝날 것 같은데

지름길 쉬운 길 넓은 길 선택했으면
30대도 금방 쉽게 원톱 먹을 것은
떼어놓은 당상 수준으로 보이는데
  
어차피 자기가 원톱 먹을 걸 아는
내공과 여유에서 나오는  배포와 자신감인지

다른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의 이유에서인진
모르겠지만

본인 스스로 천천히 가는 쪽을 선택한 게
의외임
  
난 군대 제대 하자마자 칼 갈고 나와서
각 잡고 멋지게 화려하게 데뷔전
치를 줄 알았거든
  
보통 그쯤되면 인지상정 불안할만 하거든
근데 소름끼칠 정도로 전혀 조급함이 안 보임
  
오히려 무슨 생각인건지 모르겠으니까
역시 만만치 않은ㅡ범상치 않은 인물이니
20대 남배 올타임 넘버원급의 위상과 기록도
찍어봤겠구나 싶음
  
최동훈 감독 말처럼
기존 우리나라에는 없는 유형의 배우같고
결국 대배우로 성장할 것 같은데
얼마나 클지가 궁금함

해외에서까지 주목받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탑배우로 도약해 국위선양할 수 있는
그 잠재력과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