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일 JYP Ent.(035900)(JYP)에 대해 리오프닝과 함께 공연 활동이 본격화되며 굿즈와 콘텐츠 매출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7만2000원으로 14% 상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팬데믹으로 공연이 멈춰있던 시간 동안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는 팬덤을 더욱 확대한 가운데 ITZY는 안정적이고, 엔믹스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트와이스는 2월 미국 5새 도시 7회 공연을 했고, 4월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3회 공연을 진행하는데 인기에 힘입어 5월 LA 공연을 1회 앵콜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스트레이키즈도 4월부터 7월까지 국내외에서 15회 공연을 할 것으로 보여 이와 함께 굿즈와 콘텐츠 매출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데뷔 4년 차인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성장세가 매섭다”면서 “3월 출시한 미니앨범 6집으로 빌보드200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눈으로 확인시켜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트레이키즈는 앨범 판매량도 성장세인데, 직전 앨범을 통해 밀리언 셀러에 올랐는데 이번 신보의 선 주문량은 130만 장을 상회해 또 한번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고 평가했다.

데뷔를 앞두고 있는 JYP의 신인 그룹도 기대되는 측면이라고 최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올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에서 각 1개 그룹씩 데뷔가 예상되는데 한국에서 준비 중인 보이그룹은 지난해 SBS에서 방영한 ‘라우드’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인 만큼 이미 시장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일본에서 준비 중인 NiziU 보이그룹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진행할 계획이고 전작의 인기 감안 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JYP의 아티스트 성과 확대 추세가 예상보다 커 2022년과 2023년의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8%씩 상향하며 목표 주가를 14% 높인 7만2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