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김신조사건 이후~1996년까지

무장공비 침투 횟수가 무려 300회임

이거 언론에 나오질 않아서

요즘애들은 전혀 모르는 내용

북한의 무장간첩 침투는

지난 68년1월 청와대 기습 시도이후 최근까지 모두 3백여차례나 됩니다.

북한 무장간첩의 침투일지를 서영준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서영준 기자 :

지난 68년 1월21일 북한 124군부대 소속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기습을 목표로 서울에 침투했습니다. 많은 인명을 살상했던 이들은 우리 국군과 교전을 벌이다 29명이 사살됐고 한명은 자폭했으며 생포됐던 김신조씨는 전향을 했습니다. 이어 같은해 10월 무장공비 130명이 울진 삼척 지역에 침투했습니다. 국군과의 격렬한 교전끝에 이들은 결국 110명이 사살됐고 7명이 생포됐습니다. 또 이듬해 6월에는 흑산도에 침투했던 간첩 15명이 모두 사살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무장간첩의 침투는 잠시 뜸하다가 국내 정국이 혼란했던

지난 80년을 전후해 다시 극성을 부렸습니다.

80년3월 한강하구 이어 11월과 12월 전남 횡간도와 경남 남해에 각각 무장간첩이 침투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군과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또 지난 84년 9월에는 무장간첩 한명이 대구시내에 출현해 시민 3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후 잠잠하던 무장간첩의 침투가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시 잦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2년 5월 무장간첩 3명이 중서부 전선을 통해 침투하다 사살되고 지난해 10월17일에는 무장간첩 한명이 임진강 하류로 침투하다 국군에 발각돼 사살 됐습니다. 불과 일주일 뒤인 10월24일에는 무장간첩 2명이 충남 부여에 출현했다 모두 사살되는 등 북한은 90년대 들어서만 13차례에 걸쳐 직접적인 침투를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