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하율리"연기할 때는 안 불쌍한데 1회보니 도와주고 싶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0.219) 2025.01.28 16:41:10
조회 67 추천 0 댓글 1
														


-'옥씨부인전' 종영 소감은.




"걱정이 많았던 작품이었는데 괜찮게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1회 끝나고 나서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12회 엔딩이 끝나고 나서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잠깐만'이 쏟아지더라. 알고 보니 극 중 내 대사였다.(웃음) SNS 댓글도 엄청 많이 달리는 걸 보면서 많이들 보는구나 느꼈다."


-결말에 대해 만족했나.



"어찌 됐든 '옥씨부인전'의 시작과 끝이 연결되는 방식으로 끝나지 않나. 그래서 더 좋았다. 15, 16회에 기다리고 기대했던 신들이 많았다. 얼마나 날 무서워할까 싶더라."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걱정했던 것보다 잘 나왔다고 처음엔 얘기했다. 그러다 12회, 13회를 보고 엄마, 아빠도 '내 딸이.. '라며 많이 놀랐던 것 같은데 엄마, 아빠 회사 지인분들이 드라마와 관련한 얘기를 많이 해주니 좋아하더라. 기분 좋은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나의 모습이 있다면.


"안광이 그렇게 많은 사람인 줄 몰랐다. 구덕이를 10년 동안 찾았으니까 신남을 12회에 그렇게 표현한 건데 '먹잇감 찾은 야수 같다'라고 하는 댓글을 보고 좀 놀랐다. 그렇게 안광이 있는 줄 몰랐는데 처음 본 모습이다."



-연기하며 소혜에 공감이 됐나.


"연기할 때 태영이나 구덕이가 불쌍하다는 마음이 든 적 없다. 그런데 정작 드라마로 보니 너무 불쌍해서 1회 보고 눈물이 맺혀 있더라. 도망가는 걸 도와주고 싶고 그랬다. 그런 마음이 들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뒤로 갈수록 그렇더라. 승휘와 러브신이 깊어지면서 시청자 관점에선 내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소혜로서 '더 행복해라 내가 나왔을 때 더 가슴 아프게' 이런 마음과 동시에 시청자로서 '안돼' 그런 마음이 왔다 갔다 했다."


-연기하면서 집중했던 포인트가 있다면.


"일단 첫 번째는 '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하고 철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괴롭히는 데 있어서 순수 악 그 자체에 포인트를 많이 줬다. 이 아이는 어찌 됐든 처음부터 예쁨만 받고 자랐다. 그게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 번째 10년 후에 나오니 차이점을 주고 싶었다. 1회 때 구덕이를 괴롭혔을 때보다 집착, 광기에 집중했다. 그리고 순간 몰입할 때는 나쁜 행동에 죄의식을 가지지 말자고 생각했다. 악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했다. 그러지 않으면 구덕이의 약점과 관련한 키를 가진 사람인데 재미가 없어질 것 같았다."


-악역을 연기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하더라.


"악역이 재밌는 부분도 있다. 우는 신도 많이 없고 피해를 당하는 신도 많이 없고 소리 지르고 표현하는 게 많다 보니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되는 것 같다. 실제로는 참고 쌓아뒀다가 마지막에 가서 얘기하는 타입이라 무엇보다 숨기지 않고 할 말을 다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진혁 감독님과 '시지프스'란 작품을 같이 했었다. 그때가 딱 20살이었다. 아기스럽고 뽀얀 느낌이라 먼저 백이 역으로 오디션을 불러줬다. 세 문장 읽었나 감독님이 '잠깐만!' 그러더니 소혜 대본을 줬다. 백이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던 이미지보다 많이 성숙해졌다고 해서 소혜 대사를 읽었는데 '소혜 찾았다!'라고 해줬다. 그렇게 소혜가 됐다."


-연달아 악역 캐릭터라 더 부담됐을 것 같은데.


"전작이 '피라미드 게임'이었으니까 백이를 하면 좀 더 귀여운 느낌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백이는 초반에 죽음으로 극에 힘을 실어주니 임팩트가 있겠다 싶었는데 '소혜? 또 나쁜 역할이야?' 처음엔 그런 생각을 했다. 걱정도 많아 작가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작가님, 감독님께 물었는데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소혜 그 자체야'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그 말을 믿고 촬영했다. 그리고 (임) 지연 선배님과 붙는 캐릭터니까 연기적으로 성장을 많이 할 것 같아 '이겨보자!' 그런 생각으로 준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혜의 상황이나 입장이 더 이해되더라

29e9d224b1d761f723be83e2449c706d22d5b66a30fe12902d3c4c5ba74f28df5506e9a340ab12aaa760169de4425a4b936208


7cebd571bdd66cf323e68fb1469c703ee852d4d79f841d91675b781c845b761b16f8480eefeb23d5dc3dc83e905142b50e6825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예능 출연 한방으로 인생 바뀐 스타는? 운영자 25/02/03 - -
18099266 남편이 바람핀거 알고도 같이사는 연예인들 [5] 00(59.16) 02.05 139 0
18099264 이세영은 텐트밖유럽에 나온게 독이지. 생각지도 못하게 깨서 비호감됨 [9] ㅇㅇ(211.235) 02.05 672 0
18099263 이세영, 나인우 일본 팬미 하루 차이인데 [8] 긷갤러(125.137) 02.05 984 0
18099262 디카프리오 또래중 미남으로 불렸던 배우 [1] ㅇㅇ(118.235) 02.05 62 0
18099261 선주씨 추아년 진짜 씨발 좆같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21 0
18099260 김민주가 존나 이쁘긴하네 ㅇㅇ(114.207) 02.05 80 0
18099258 사마귀는 여기만 있었지 글로벌기대작에 없음 [1] ㅇㅇ(106.102) 02.05 147 0
18099259 경성 해외프로모션가고 뉴욕타임스퀘어에서 홍보도하고 [1] ㅇㅇ(1.243) 02.05 70 0
18099257 란마작가 죽으면 저작권이랑 재산 어디로갈까 [1] 긷갤러(211.234) 02.05 51 0
18099256 이수지 팔이피플 흉내내는거 지독하게 잘하넼ㅋㅋㅋㅋ [1] ㅇㅇ(117.111) 02.05 54 0
18099255 뮤지컬 찐덕후의 검은수녀들 후기 [1] ㅇㅇ(211.234) 02.05 109 0
18099254 작년 넷플 성적 진짜 망했긴했네 ㄹㅇ [3] ㅇㅇ(223.39) 02.05 250 0
18099252 사후오 모캘까지 잘될줄 알고 규모를 크게 잡았나보네 ㅇㅇ(106.101) 02.05 128 0
18099250 가수들이 왜 배우쪽으로 눈돌리는지 알겠네 긷갤러(106.102) 02.05 85 0
18099249 박정민 잘생겼는데? [10] ㅇㅇ(39.7) 02.05 137 0
18099248 일본팬밑 매진 뜬 여배우 [20] ㅇㅇ(211.235) 02.05 1263 1
18099247 넷플 글로벌 라인업 영상에 사마귀 있다 ㅇㅇ(118.235) 02.05 106 0
18099246 좌이유 이제 진짜 아무도 관심 없어? ㅇㅇ(223.39) 02.05 57 0
18099245 걍 뭐랄까 진짜 금수저들은 먼가 우리랑 사는 세계가 달라보임 긷갤러(115.21) 02.05 38 0
18099239 불가촉천민 개돼지들 아직도 좆예인 신격화하네 긷갤러(117.111) 02.05 18 0
18099238 디카프리오도 뜰려고 게이영화 찍었던데ㅋ [2] ㅇㅇ(211.36) 02.05 64 0
18099237 2시간걷고왔다 깉갤ㄹ니(223.38) 02.05 40 0
18099236 솔직히 윤빠나 한빠나 똑같음 [2] 긷갤러(211.234) 02.05 60 1
18099235 지디랑 김태호 하는 프로 그냥 노래 만드느거였네 [4] 긷갤러(58.78) 02.05 179 0
18099234 담주월욜에 중증 팬미팅하네 긷갤러(106.101) 02.05 63 0
18099233 작품 공개되기도 전에 외부 유출하는 관계자는 징계감 아님? 긷갤러(175.193) 02.05 49 0
18099232 고 서희원 전 남편, 왕소비 팩트 알랴줌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521 0
18099231 김민주 하루종일 견제한 결과 ㅇㅇ(114.207) 02.05 69 0
18099230 넷플릭스 유튜브가 갑인데 기회이기도 함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59 0
18099228 넷플이 입봉감독한테 100억을 왜줌? [1] 긷갤러(211.234) 02.05 97 0
18099227 이세영 혹시 소속사 옮기는거 아냐? [25] ㅇㅇ(118.235) 02.05 1056 0
18099225 리버피닉스 죽기전부터 탈모 왔던데 ㅇㅇ(211.36) 02.05 39 0
18099224 송혜교가 대단한거지 여성 투톱 손익 넘는거 손에 꼽는데 [3] 긷갤러(223.39) 02.05 226 0
18099222 넷플 게임물 뭐 잘된다고 하는데 더에잇쇼 망했잖아 [2] ㅇㅇ(223.39) 02.05 125 0
18099221 탈수년이지 12년간 악만남았다는 수줌ㅋㅋㅋㅋ [1] ㅇㅇ(106.101) 02.05 35 0
18099220 항문좌 이건 진짜 [4] ㅇㅇ(118.235) 02.05 130 0
18099219 중증외상센테 보나마나 병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3] ㅇㅇ(101.235) 02.05 180 0
18099217 근데 제작비 100억이면 얼마 든것도 아니잖아 [1] ㅇㅇ(223.39) 02.05 71 0
18099216 김종민 악플러야 소속사에서 법정대응한다는데 잘가라 ㅋㅋㅋ 긷갤러(121.175) 02.05 38 0
18099215 디카프리오보다 리버피닉스가 더 매력있던데 [1] ㅇㅇ(211.36) 02.05 43 0
18099214 마은혁은 사퇴해야지 [1] ㅇㅇ(211.235) 02.05 56 0
18099211 서희원네 상속 문제는 최진실네랑 비슷하다 [1] ㅇㅇ(117.111) 02.05 233 0
18099210 리버 피닉스가 지디 닮음 긷갤러(220.90) 02.05 41 0
18099209 이승기딸 모자이크해도 이쁜게보인다 [1] ㅇㅇ(211.234) 02.05 186 0
18099208 켄타로 한국 팬미팅 언제해? [4] ㅇㅇ(106.101) 02.05 469 0
18099207 드라마를 보고 넣으면 경크를 기대작에 넣었겠니? [1] ㅇㅇ(223.39) 02.05 61 1
18099206 김지원이 일본인들이 존나 좋아하는 얼굴이라더라 [5] ㅇㅇ(211.234) 02.05 382 0
18099205 내일 애슐리 딸기뷔페 갈까 ㅇㅇ(112.186) 02.05 62 0
18099204 유승민 주지훈언급.... [1] ㅇㅇ(218.54) 02.05 236 0
18099203 이준혁아재빠들은 원탑으로 작품 성공이나 시키고 다른배우들 후려쳐라 [1] ㅇㅇ(211.235) 02.05 172 6
뉴스 ‘76만 유튜버’ 채코제, 결혼한다… “예비 신부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 [공식] 디시트렌드 02.0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