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패]취소를 강요할 수 없다"…임영웅 공연과 선택적 비난 ㄷㄷ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1/1

작년 오늘의 한동훈 뉴짤 몇개 두고간다 이 움짤은 작년에도 올렸지만 못본줌들 위해 한동훈 천천히 빨리와줘 그동안 못봤던 드라마들 정주행중인데 한동훈드가 제일 재밌다고 다들 제보도 열심히하면서 기다리자 작성자 : ㅇㅇ

[디패]취소를 강요할 수 없다"…임영웅 공연과 선택적 비난 ㄷㄷ

ㅇㅇ(182.209) 2025.01.03 10:54:56

조회 833 추천 1 댓글 10

임영웅은 총 6차례 콘서트를 진행한다. 회당 관객수는 1만 8,000명. 총 10만 8,000명이 고척돔을 찾는다.

성시경 콘서트는 3일 동안 전개됐다. 회당 관객수는 1만 4,000명. 최소 4만 명 이상이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으로 향했다.

임영웅과 성시경이 국가 애도 기간에 콘서트를 열었다. 동시에,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지금, 공연을 강행했어야 했냐는 것.

하지만 취소는 강요의 문제가 아니다. 그도 그럴 게, 공연 취소에 따른 손해를 보상할 방법이 없다. 아티스트와 제작사가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제작사에겐 1년간 준비한 농사나 다름없다"면서 "가수 개인이 취소를 결정하기 어렵다.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 취소는 개인의 몫이 아니다

공연은, 수많은 경제 행위로 연결돼 있다. 예를 들어, 공연에 동원된 스태프는 수백 명. 엔지니어, 설치 기사, 진행요원 등 수많은 사람의 일자리가 달려있다.

대형 공연의 경우 무대를 미리 세팅한다. 무대 설치, 테크니컬 리허설, 런스루 리허설 등을 위해 최소 3일 전부터 스태프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사전 제작 비용 등은 제작사가 감당할 몫이다. 하지만 공연이 취소되면, 그 이후 임금은 책임 소재를 따져야 한다. 게다가, 국가 애도 기간은 천재지변이 아니다. '공연 보험'으로 구제받을 수 없다.

공연에 참석하는 관객은 수만 명이다. 지방 팬들은 (장거리) 버스를 대절하고, 숙소를 예약한다. 운송, 숙박, 식당 종사자들 또한 공연의 영향권 안에 있는 셈이다.

콘서트를 연기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대형 공연장의 경우 대관 전쟁이다. 1년 전에 부킹을 한다. 취소한다고, 원하는 날에 다시 빌릴 수 없다.

고척돔의 경우, 3월에서 10월까지 야구를 우선 진행한다. 따라서, 공연 선택지는 1~2월, 11~12월로 좁혀진다. 임영웅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연말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 애도에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

뮤지컬은 되고, 콘서트는 안된다? 뮤지컬 '알라딘', '지킬 앤 하이드'는 예정대로 막을 올렸다. 그러나 공연 강행에 대한 비난 여론은 거의 없다. 한 마디로, 특정 가수의 음악 행위만 문제 삼고 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을수록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다 보니 대중 가수들이 이런 상황에서 여론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음악=유흥'이라는 인식도 남아있다. 김헌식 평론가는 "문화 예술에 대한 선입견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개인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연 취소에 대한 무조건적 찬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단순 취소가 능사는 아니라는 것. 김 평론가는 "플랜 B등의 대안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김도헌 평론가는 "공연장에서 애도곡을 선곡한다거나,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며 "애도의 방식은 여러 가지다. 기준 없이 대중음악에만 잣대를 대는 건 옳지 않다"고 보탰다.

임영웅과 성시경은 공연 시작 직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자우림 밴드는 관객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승윤은 공연 중에 희생자를 위한 위로곡을 불렀다. 그는 ‘여백 한켠에’라는 곡을 발매했다.

이승윤은 "도무지 덜어지지 않는 그 아픔들에게 제가 담을 수 있는 최선의 마음으로 작게나마 위로를 전한다"며 위로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국가 애도 기간에도 사회는 돌아간다. 각자의 방식으로 공유하고, 추모하고, 또 생활한다. 애도의 기준은 없다. 정도도 없다. 따라서 강요할 문제도, 강제할 성질도 아니다.

김도헌 평론가는 "애도 기간은 나라에서 정한 기간이다. 그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슬픔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면서 "거부만 할 게 아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하고 위로하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17922116	봉준호 미키17도 백상, 청룡같은 시상식 후보로 들어가나? [2]	ㅇㅇ(175.198)	01.20	128	0
17922115	개재앙놈이 돈풀수있었던 원동력	ㅇㅇ(118.235)	01.20	30	0
17922113	정권 연장 48.6%·정권 교체 46.2%…20대도 정권 연장 우세	ㅇㅇ(118.235)	01.20	43	0
17922112	[속보] 서부지법 폭동 난입절반...2030 도태한남	ㅇㅇ(106.101)	01.20	66	0
17922111	극우새끼들 개딸들이랑 다를게 없던데	ㅇㅇ(39.7)	01.20	18	0
17922110	[속보] 서부지법 폭동 난입절반...2030 도태한남 [3]	ㅇㅇ(106.101)	01.20	110	0
17922108	박찬욱 봉준호 존나 올드하고 한물감 [2]	ㅇㅇ(211.234)	01.20	125	0
17922107	추성훈 추사랑한테 한국어 가르쳐주긴하는듯 [1]	ㅇㅇ(106.102)	01.20	110	0
17922106	미키는머임?	ㅇㅇ(211.234)	01.20	21	0
17922105	추성훈이 발음이 어눌해서 그렇지 맛 표현과 설명을 잘하더라 [2]	ㅇㅇ(106.102)	01.20	113	0
17922104	전광훈은 왜 서부극우폭도 도움안주냐?	ㅇㅇ(211.235)	01.20	28	1
17922103	지금 지지율 아무 필요 없어 선거 직전 지지율이 정확함 [3]	ㅇㅇ(211.36)	01.20	77	0
17922101	봉준호 머리 개크다 ㅋ [1]	ㅇㅇ(211.36)	01.20	203	0
17922100	앰이랑도 못지내는데 남편이랑 어케 잘지내냐? .txt	ㅇㅇ(121.88)	01.20	26	0
17922099	경찰 서부지법현행범 90명구속, 절반이상 2030남자 [8]	ㅇㅇ(211.224)	01.20	152	0
17922098	김수현 귀척은 물론 잘생긴척도 못하던 성격인데 [12]	ㅇㅇ(39.7)	01.20	847	0
17922097	국힘 ㅋ 계엄 폭동 다 대비 못한 국민 탓	ㅇㅇ(106.101)	01.20	29	0
17922096	언냐들 전세계 최고재벌 갓양잦옵 동양인 와이프 언니봐	긷갤러(118.235)	01.20	77	0
17922095	트럼프: 윤석렬 구하러 간다	ㅇㅇ(125.132)	01.20	65	0
17922094	검수 오늘 언시야?ㅋㄱ	ㅇㅇ(39.7)	01.20	33	0
17922093	검은수녀들 미키 오늘 동시 언론시사회 [1]	ㅇㅇ(211.234)	01.20	190	0
17922091	尹 지지자 "판사 죽이러 가자"ㄷㄷㄷ.jpg	ㅇㅇ(211.246)	01.20	60	0
17922090	장원영이 그세대에서 탑이라기엔 애매하지 않음? [7]	ㅇㅇ(39.7)	01.20	198	0
17922087	민좆당 지지율 좆박는거 당연한거야 [2]	ㅇㅇ(223.38)	01.20	104	0
17922086	검은수녀들 오늘 뷥시야? [1]	ㅇㅇ(117.111)	01.20	216	0
17922085	우리나라는 정치가 이념에 휩싸인 감정놀음임	ㅇㅇ(211.234)	01.20	16	0
17922083	어제 결혼식가서 뷔페 먹었는데	ㅇㅇ(211.36)	01.20	89	0
17922080	극우똘마니들 잡혀서 넘좋다 ㅋㅋ	ㅇㅇ(211.235)	01.20	29	1
17922079	전광훈 구치소서 윤수괴 데리고 나온다고 선동중	ㅇㅇ(106.101)	01.20	53	0
17922077	누가 차은경이냐 [2]	ㅇㅇ(106.101)	01.20	167	0
17922075	찐으로 흥한 소방관을봐라 손익줄인거 봤냐 [1]	ㅇㅇ(39.7)	01.20	89	0
17922074	국힘; 계엄령 대비하지않은 국민이 문제	ㅇㅇ(223.38)	01.20	34	0
17922071	이벤트남이 경호처 애들 인사조치 예고 했데	ㅇㅇ(106.101)	01.20	66	1
17922070	우리도 살구싶다구구구구~ '천덕꾸러기' 된 비둘기의 비애	ㅇㅇ(118.235)	01.20	29	0
17922069	여송은 한류 언제 저렇게 생긴 거임? [5]	ㅇㅇ(118.235)	01.20	225	0
17922068	한국 영화판 망한거 이제알았냐	ㅇㅇ(49.172)	01.20	56	0
17922067	이민호 장나라 강동원 광고가 없더라 의외로 [2]	ㅇㅇ(125.139)	01.20	197	0
17922066	국힘당사는 테러대비 잘 하고있냐 [1]	ㅇㅇ(223.38)	01.20	45	0
17922065	해판보다는 오티티서 비싸게 사주는 부가수익이 큼	ㅇㅇ(106.101)	01.20	62	0
17922064	트럼프 윤석열 언제 구하러옴???	ㅇㅇ(211.234)	01.20	54	0
17922063	부정선거 음모론 취급하는 좌빨년들이 진짜 병신인게	긷갤러(218.159)	01.20	50	0
17922062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시 이벤트남 이광우 경호 풀어줌 [3]	ㅇㅇ(106.101)	01.20	100	0
17922060	검은수녀들은 선판매및 동시기개봉이 존나 잘판거 [1]	ㅇㅇ(211.234)	01.20	166	0
17922059	한국영화판 근데 진짜 망한것같긴 함 [1]	ㅇㅇ(175.198)	01.20	102	0
17922058	부정선거 박주현 변호사는 트럼프 실내 취임식 재 초청 받음 [7]	ㅇㅇ(118.235)	01.20	189	0
17922057	검수녀 손익은 그 한현정 걔가 쓴 기사로 봐라	오키동키	01.20	129	1
17922054	트럼프 취임식 기다리고 있는 [3]	ㅇㅇ(118.235)	01.20	126	0
17922053	앞으로 관객수로 손익 못 넘었다고 폭망이라고 까지마라	ㅇㅇ(222.104)	01.20	80	0
17922052	추성훈 유튜브는 게스트나오면 오히려 조회수안나오네 [4]	ㅇㅇ(118.235)	01.20	132	0
17922051	전독시에 안효섭 나나 나오네 다크스릴러면 좋겠다 [1]	ㅇㅇ(125.139)	01.20	150	0
뉴스	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감독의 용감한 작품…미친 시나리오"	디시트렌드	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