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무역회사 하는 친구가 말하길..

나는 1년에 8개월~9개월을 외국에 나간다

외국에서 하는 일은 한국 물건을 외국에 수출하고 외국 물건을 한국에 수입한다

그래서 그 차익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먹고 산다

근데 집에는 1년에 3개월~4개월만 있어서 너무 힘들다

1년에 8개월~9개월을 해외에서 생활하다보니 아내와 애들 얼굴도 보기 힘들고 잠자리도 불편하다

특히 먹는게 제일 불편하다

한식을 좋아하는데 외국에선 마음대로 한식을 먹을수가 없다

외국에선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해물찌개 동태찌개 이런걸 쉽게 못먹는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을 자주 가는데 음식이 너무 기름지고 느끼해서 그때마다 한식 식당을 찾아가야 한다

그게 너무 불편하다

두번째로 불편한건 문화차이가 불편하다

한국에선 빨리 빨리 처리할수있는 일을 유럽과 미국은 느긋하게 일을 한다

한국에선 정부 공문서를 당일날 발급받는데 유럽과 미국에선 며칠 이상 걸린다

그래서 일을 하다보면 답답할때가 많다

세번째로 불편한건 옆에 아내가 없으니까 혼자 자는게 외롭고 불편하다

옆에 여자가 없으니 성욕을 풀수가 없다

그렇다고 외국에서 아무 여자나 잠자리하면 성병걸려서 병원다니고 고생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열심히 고생을 해서 아내에게 생활비를 많이 줄수가 있다

그리고 애들도 사립학교 보내고 비싼학원 보낸다

또 저축도 많이 했고 부모님과 형제들에게도 도움을 줄수가 있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