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단독] 김용현과 정보사령관 고리로 '미군 사살 시나리오'

ㅇㅇ(1.246) 2024.12.18 17:46:02
조회 236 추천 1 댓글 4




정보사 사조직 만들면서 각종 '설' 무성

미군과 근무한 경험 등 더해져 확산

"정보사 내부 직원이 김어준에 제보"



방송인 김어준씨가 주장한 비상계엄 당시 '군이 미군 몇 명을 사살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의 폭격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제보 내용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돈독한 사이로 알려진 육사 3기수 후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둘러싼 내부 '설'이 와전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도 김씨의 주장을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하면서 이날 노 전 사령관이 편제에도 없는 군 조직을 꾸려 김 전 장관과 비상계엄을 모의한 정황을 밝혔다.




"미군 암살 소문 정보사 내에서 나와"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어준씨가 주장한 '미군 암살조' 제보는 국군정보사령부 내부에서 돌았던 소문에 기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장관과 각별한 사이인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 내 '사조직'을 만들면서 조직 성격과 과거 이력 등을 감안했을 때 '이런 작전도 검토했을 수 있다'는 군 정보사 내 소문이 사실로 와전됐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김씨에게 전달한 제보자도 정보사 내부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정보사 내부 소식통은 이날 한국일보에 "비상계엄 전부터 노 전 사령관이 후배 정보사 간부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여러 소문이 돌았다"며 "노 전 사령관이 과거 미군과 합동근무하는 정보부대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보니 '그가 만든 부대라면 미군을 엮으려고 하지 않았겠냐'고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실제 그런 작전을 짰다고 볼 만한 내부 정황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민주당도 내부 검토 자료에서 이 시나리오가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김씨 주장에 따르면 사살 계획의 중심에 있었던 부대는 경계를 풀어서 암살조 침투를 유도해야 했지만, 계엄 당일 해당 부대는 경계근무 강화 지시를 두 차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엄 당일 야간 합동 근무 미군은 한 명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정보사령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민간인 신분이면서도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 전 장관을 도와 포고령 작성 등 계엄을 기획했다고 야권에서 지목한 인물이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이 '12·3 불법 계엄'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은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1일 낮 12~1시 사이 정보사 대원 10명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정모 정보사 대령, 김모 대령 등을 불러내 경기 안산시에 있는 롯데리아의 한 영업점에서 회동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해당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서버를 확보하면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날(1일) 노 전 사령관이 자리를 떠난 뒤 문 전 사령관은 두 명의 대령에게 비상계엄이 선포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미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해 해당 영업점의 CCTV를 확보한 상태다. 문 전 사령관은 11월 말부터 정 대령과 김 대령에게 "신뢰할 수 있는 요원들을 선별해두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 이어 12월 3일 밤 10시쯤 문 전 사령관은 출동을 준비하고 있는 요원들에게 계엄과 관련된 교육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작전, 노상원이 김용현과 주도"


더불어민주당도 17일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 내 별도 조직을 꾸려 비상계엄을 준비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이날 "노상원은 정보사와 별도로 방첩사 합동수사단 내에 제2수사단을 꾸려 '노상원 라인'을 구축한 다음, 이 조직을 통해 OB(예비역·Old Boys)를 이끌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단은 "이는 편제에 없었던 조직으로, 계엄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으로 보인다"며 "노상원은 일명 '돼지부대'로 알려진 HID(특수임무대)와 암살조 등 북파공작부대를 사실상 조정·통제했다고도 한다"고 지적했다.


진상조사단은 또 노 전 사령관이 장군 인사에도 개입해 김 전 장관과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인적 영향력을 행사해 주요 인원을 포섭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 전 사령관과 친분이 있는 방모 준장이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라는 임시 직제에 있었는데, 지난 10월 소장급 보직인 통합기획관이 만들어져 보직됐다는 것이다. 진상조사단은 "(노씨와 친분이 있는) 배모 준장은 김 전 장관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뒤 준장으로 진급했다"고도 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이것도 역시나 찐이었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8420452 폭싹 아쉽네 진짜 재미없다 [2] ㅇㅇ(39.7) 03.07 236 0
18420451 식스센스 벌써 다 찍었네 ㅜ ㅇㅇ(14.33) 03.07 54 0
18420450 폭싹 보면서 한가지 거슬리는게 대사가 담백하지가 않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22 0
18420448 망보검 7연망달성 ㅅㅂㅋㅋㅋ ㅇㅇ(118.235) 03.07 28 0
18420447 폭싹 재밌는데 여긴 왜케 까노 [3] ㅇㅇ(39.7) 03.07 206 0
18420446 이래서 애인있는 배우랑 찍으면 베드씬이나 그키스씬 ㅁ약해 ㅇㅇ(118.235) 03.07 79 0
18420445 폭싹 3화존잼 ㅋㅋ4화 감상 시작 긷갤러(1.236) 03.07 44 0
18420442 아이돌출신 신인급들로 작품 제작하는게 이득인이유 [1] 긷갤러(61.75) 03.07 47 0
18420440 신겜 오늘 역대급 ㄷㄷㄷㄷㄷㄷ ㅇㅇ(121.146) 03.07 32 0
18420439 구하나 이제 흑화하겠다 ㅇㅇ(114.199) 03.07 23 0
18420438 구하나도 정신차리고 복수나해라 ㅇㅇ(211.234) 03.07 17 0
18420436 넷플이 세트장도 지어줌?? [1] ㅇㅇ(118.235) 03.07 70 0
18420435 올레 구지석 나이스 긷갤러(211.107) 03.07 61 0
18420434 망보검보니 강하늘이 진짜연기잘하는거구나 하고느낌 [4] ㅇㅇ(118.235) 03.07 143 0
18420433 굳이 세트를 왜 만들었을까 ㅇㅇ(211.235) 03.07 31 0
18420432 폭싹 보다 보니 재밌어 ㅇㅇ(118.235) 03.07 52 0
18420431 이제훈드 급방긋이겠네 폭싹에 이슈 다 잡아먹힐줄알았는데 [2] ㅇㅇ(223.39) 03.07 142 0
18420430 110.46동키아이피 ㅇㅇ(223.38) 03.07 11 0
18420429 폭싹 김희애 최수종 아들과딸 그느낌이래ㅋㅋㅋㅋㅋㅋ [3] ㅇㅇ(106.101) 03.07 137 0
18420428 혜리 선의의 경쟁 찍고 팬 엄청 생겼네 대박 ㅇㅇ(106.101) 03.07 117 0
18420427 폭싹 내가 좋아하는 재질이야 ㅇㅇ(211.234) 03.07 28 0
18420425 700억 드라마 두개 대기중인데 [1] ㅇㅇ(211.246) 03.07 101 0
18420424 구하나 눈치 드럽게없네 ㅇㅇ(222.98) 03.07 26 0
18420423 김원석보면 안길호가 ㄹㅇ능력충이긴해 [10] ㅇㅇ(118.235) 03.07 233 0
18420421 박보검캐릭 동백이 용식이랑 비슷하네 [2] ㅇㅇ(39.7) 03.07 121 0
18420420 주지훈 기자가 중증 대사 다외었다 하니 귀엽다 하는거 [5] 긷갤러(124.58) 03.07 303 0
18420419 중증은 긷갤이나 뎡배반응 어땟음? [9] ㅇㅇ(117.111) 03.07 130 0
18420418 폭싹 망임 ㅇㅇ(223.39) 03.07 51 0
18420417 임상춘쌈마도 솔직히 김지원애교터져서그런거지 노잼아님? [19] ㅇㅇ(106.101) 03.07 640 0
18420416 내가 지금 3화보고 있는 데 몰입감 같은 소리하네 긷갤러(110.46) 03.07 80 0
18420414 박보검 발연기 어쩌냐 ㅅㅂㅋㅋ [1] ㅇㅇ(118.235) 03.07 106 0
18420413 폭싹은 제작비가 왜 600억이야? [4] ㅇㅇ(118.235) 03.07 162 0
18420412 긷갤반응 보고 넷플 재결제 할라고 하는데 [2] ㅇㅇ(115.136) 03.07 90 0
18420411 누누히 말했다 제주방언인지 누가 안다고 재목이 너무 직관적으로 폭망으로 ㅇㅇ(223.38) 03.07 52 0
18420410 600억 먹튀 ㅇㅇ(106.101) 03.07 23 0
18420408 폭싹망했수다 600억 저딴게ㅋㅋㅋㅋ ㅇㅇ(118.235) 03.07 42 0
18420407 둘이 합해서 10억받은거야? ㅇㅇ(118.235) 03.07 36 0
18420406 중증도 시사했고 계시록도 시사 하지? 긷갤러(106.101) 03.07 37 0
18420405 구지석은 윤세영이 다 말해줘 ㅇㅇ(39.7) 03.07 29 0
18420404 구지석 신회장이랑 부모 일 말할듯 [1] ㅇㅇ(121.146) 03.07 43 0
18420402 망보검 결국망했네 폭싹 노잼쑤다 ㅇㅇ(118.235) 03.07 32 0
18420401 배민 배달 꿀팁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31 0
18420400 얘는 진짜 평론가 해야겠다 ㅇㅇ(223.38) 03.07 154 0
18420399 솔직히 동백꽃은 재밌었잖아 생각나는 장면도 많고 ㅇㅇ(106.101) 03.07 45 0
18420398 저딴 드라마 찍으면서 날씨탓 하면서 ㅇㅇ(118.235) 03.07 43 0
18420397 구지석 김밥 날려버릴듯 [1] ㅇㅇ(211.234) 03.07 31 0
18420396 넷플 최초로 기자시사회 안한 폭싹 폭망각 눈치깐 긷줌 ㅇㅇ(211.234) 03.07 126 0
18420394 한동훈 오늘 페북 봐라, 절대로 지도자 자격 없어 [6] ㅇㅇ(124.111) 03.07 150 0
18420391 폭싹망했수다 재미 이전에 서사 깊이도 없는데 ㅇㅇ(211.234) 03.07 66 0
18420390 한드 장점 살리려면 메주싸대구 같은 게 나와줘야 했는데 깉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1 0
뉴스 결혼 4년 만에 축하합니다…이시언♥서지승 “우리 아이” 디시트렌드 03.0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