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단독] 김용현과 정보사령관 고리로 '미군 사살 시나리오'

ㅇㅇ(1.246) 2024.12.18 17:46:02
조회 194 추천 1 댓글 4




정보사 사조직 만들면서 각종 '설' 무성

미군과 근무한 경험 등 더해져 확산

"정보사 내부 직원이 김어준에 제보"



방송인 김어준씨가 주장한 비상계엄 당시 '군이 미군 몇 명을 사살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의 폭격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제보 내용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돈독한 사이로 알려진 육사 3기수 후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둘러싼 내부 '설'이 와전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도 김씨의 주장을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하면서 이날 노 전 사령관이 편제에도 없는 군 조직을 꾸려 김 전 장관과 비상계엄을 모의한 정황을 밝혔다.




"미군 암살 소문 정보사 내에서 나와"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어준씨가 주장한 '미군 암살조' 제보는 국군정보사령부 내부에서 돌았던 소문에 기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장관과 각별한 사이인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 내 '사조직'을 만들면서 조직 성격과 과거 이력 등을 감안했을 때 '이런 작전도 검토했을 수 있다'는 군 정보사 내 소문이 사실로 와전됐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김씨에게 전달한 제보자도 정보사 내부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정보사 내부 소식통은 이날 한국일보에 "비상계엄 전부터 노 전 사령관이 후배 정보사 간부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여러 소문이 돌았다"며 "노 전 사령관이 과거 미군과 합동근무하는 정보부대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보니 '그가 만든 부대라면 미군을 엮으려고 하지 않았겠냐'고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실제 그런 작전을 짰다고 볼 만한 내부 정황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민주당도 내부 검토 자료에서 이 시나리오가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김씨 주장에 따르면 사살 계획의 중심에 있었던 부대는 경계를 풀어서 암살조 침투를 유도해야 했지만, 계엄 당일 해당 부대는 경계근무 강화 지시를 두 차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엄 당일 야간 합동 근무 미군은 한 명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정보사령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민간인 신분이면서도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 전 장관을 도와 포고령 작성 등 계엄을 기획했다고 야권에서 지목한 인물이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이 '12·3 불법 계엄'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은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1일 낮 12~1시 사이 정보사 대원 10명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정모 정보사 대령, 김모 대령 등을 불러내 경기 안산시에 있는 롯데리아의 한 영업점에서 회동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해당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서버를 확보하면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날(1일) 노 전 사령관이 자리를 떠난 뒤 문 전 사령관은 두 명의 대령에게 비상계엄이 선포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미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해 해당 영업점의 CCTV를 확보한 상태다. 문 전 사령관은 11월 말부터 정 대령과 김 대령에게 "신뢰할 수 있는 요원들을 선별해두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 이어 12월 3일 밤 10시쯤 문 전 사령관은 출동을 준비하고 있는 요원들에게 계엄과 관련된 교육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작전, 노상원이 김용현과 주도"


더불어민주당도 17일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 내 별도 조직을 꾸려 비상계엄을 준비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이날 "노상원은 정보사와 별도로 방첩사 합동수사단 내에 제2수사단을 꾸려 '노상원 라인'을 구축한 다음, 이 조직을 통해 OB(예비역·Old Boys)를 이끌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단은 "이는 편제에 없었던 조직으로, 계엄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으로 보인다"며 "노상원은 일명 '돼지부대'로 알려진 HID(특수임무대)와 암살조 등 북파공작부대를 사실상 조정·통제했다고도 한다"고 지적했다.


진상조사단은 또 노 전 사령관이 장군 인사에도 개입해 김 전 장관과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인적 영향력을 행사해 주요 인원을 포섭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 전 사령관과 친분이 있는 방모 준장이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라는 임시 직제에 있었는데, 지난 10월 소장급 보직인 통합기획관이 만들어져 보직됐다는 것이다. 진상조사단은 "(노씨와 친분이 있는) 배모 준장은 김 전 장관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뒤 준장으로 진급했다"고도 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이것도 역시나 찐이었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17509545 오늘자 미국 최대시청방송사 윤계엄관한내용 [3] ㅇㅇ(211.234) 11:04 124 0
17509544 난 틀튜브 보지도 않는데 긷갤에서 본 [1] 긷갤러(39.7) 11:04 41 0
17509543 현손 역망붕들 김김 역망붕들이랑 동일인임?ㅋㅋ [2] ㅇㅇ(223.39) 11:03 195 0
17509542 한덕수 대행 증언 감정법 양곡법등 악법 6개 거부권 행사 [2] ㅇㅇㅇ(175.117) 11:03 86 0
17509541 케사주드가 명작이 넝쿨당 서영이 왕가네 [4] ㅇㅇ(223.38) 11:03 44 0
17509540 지금 우리은행 설마 [3] ㅇㅇ(211.234) 11:02 342 1
17509539 임영웅 광까들 지들한테 ㅂㅅ이라고 까는 소리에 뭐요? [1] ㅇㅇ(106.101) 11:02 74 0
17509538 우리은행 빨리 돈빼고 싶은데 예금 ㅜㅜ 10일 넘게 남아쏘 ㅇㅇ(115.92) 11:02 108 0
17509537 임영웅 재평가 ㅇㅇ(118.235) 11:02 127 0
17509536 그래도 유행어 하나 만들었네 [2] ㅇㅇ(106.101) 11:02 110 0
17509535 신협좌빨이라서 거래안함재앙이때 키워준 ㅇㅇ(223.33) 11:02 48 0
17509534 조명가게 보는데 신은수 연기 진짜 불호다 [1] ㅇㅇ(223.39) 11:02 148 0
17509532 케사주드 마지막 불꽃 ㅇㅇ(223.38) 11:02 73 0
17509531 머갈텅텅 ㅂㅅ들 대처엔 뭐요로 통일하자 ㅅㅂㄴ들이 질문할땐 ㅇㅇ(106.101) 11:01 31 0
17509530 임영웅까들은 왜 프록시로 와 ㅇㅇ(118.235) 11:01 39 0
17509529 수상한 그녀 2회 후반 김해숙 정체 에밀리 영혼? 긷갤러(210.219) 11:01 24 0
17509526 황금빛 소현경이 후반부에 상상암 안썼으면 50 갔음 [1] ㅇㅇ(223.38) 11:01 33 0
17509525 얻는게 있으니 나댔겠지 했는데 그러하다 ㅇㅇ(106.101) 11:01 62 0
17509524 홍콩 중국화되고 배우엔터사들 다망했잖아 ㅇㅇ(223.62) 11:00 74 0
17509523 이민호 공효진 별물 줄거리 번식이라고 하던데 [3] ㅇㅇ(220.68) 11:00 247 0
17509522 유퀴즈에 원빈 한번 나와주면 긷갤러(221.138) 11:00 43 0
17509521 케사주드 마지막 흥행작 ㅇㅇ(223.38) 11:00 39 0
17509520 임영웅은 트롯가수일 뿐이라는 사실이 확증됐다 [4] 긷갤러(106.101) 11:00 185 0
17509519 ㅂㅅ들 개소리엔 뭐요?가 딱이지 [2] ㅇㅇ(106.101) 11:00 37 0
17509517 이민호 공효진드 장르가 머임 [3] 긷갤러(221.138) 10:59 183 0
17509515 우리은행 ㄷ신대 눈깔 쑤시기 ㅇㅇ(106.101) 10:59 67 0
17509514 엠사 대상 유연석이냐? [12] ㅇㅇ(118.235) 10:58 340 0
17509513 테뮤앱도 삭제하러간다 ㅇㅇ(1.243) 10:58 34 0
17509512 연예인들 한테 한마디 해라 이런소리는 왜하냐 [3] 긷갤러(39.7) 10:58 87 0
17509511 임뭐요씨 한마디만 해주십쇼 [1] ㅇㅇ(183.97) 10:58 110 0
17509510 국민은행은 어때 우리에서 옮기려고 [5] ㅇㅇ(106.101) 10:58 208 0
17509509 변영주가 왜 스브스에 나오냐 [3] ㅇㅇ(14.43) 10:58 162 0
17509508 우리은행 거래 취소 알리랑 테무도 안써 짱깨냄새 [1] ㅇㅇ(106.101) 10:57 75 0
17509507 은행 농협 신한 하나 제일낫지 [13] ㅇㅇ(223.39) 10:57 261 0
17509506 오염수 선동해서 1조 4천억원 쓰게 만들어놓고 [2] ㅇㅇ(39.7) 10:57 62 2
17509505 역시 임영웅이 옳았다 킹영웅 ㅋㅋㅋㅋ [4] ㅇㅇ(106.102) 10:57 279 1
17509504 연예인들 정치에 관심많은건 좋은데 한쪽만 까는건 골빈거같음 ㅇㅇ(106.101) 10:57 46 0
17509503 케사주드 소현경 데려오면 40 넘는거 가능? [4] ㅇㅇ(223.38) 10:57 44 0
17509501 중국 사생아 출신이 광고하는 우리은행 ㅇㅇ(1.243) 10:56 123 1
17509500 소방관 200만 돌파! ㅇㅇ(106.101) 10:56 74 0
17509499 뭐요 올해 최대의 유행어 [1] ㅇㅇ(211.234) 10:56 65 0
17509498 고딩한테 무슨짓을 한거냐 무슨 당근을 줬길래 ㅇㅇ(106.102) 10:56 92 0
17509496 여행유튜버들 신고하는거 노다지네 [2] ㅇㅇ(121.144) 10:56 144 2
17509495 구현숙 후속이 소현경임? [5] ㅇㅇ(223.38) 10:56 55 0
17509494 현빈 이제 멜로는 아예 안하냐? [14] 긷갤러(221.138) 10:56 535 0
17509492 연예인들 뭐 터지면 곧바로 나서는데 [4] ㅇㅇ(118.235) 10:55 203 0
17509491 앨범도 카리나보다 윈터가 잘나오겠네 도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35 0
17509490 멍청이들아 정치에 숟가락얹는게 다 기획이고 카르텔이다 [1] ㅇㅇ(106.101) 10:55 38 0
17509489 블랙핑크 팬조차 부끄러워 하는 [1] ㅇㅇ(106.101) 10:55 188 0
17509488 남궁민·전여빈·육성재·변영주 감독, SBS 연기대상 시상 출격 [8] 오키동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285 0
뉴스 [포토] 현빈, 멋진 '안중근'의 자태 디시트렌드 12.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