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올라온 글인데 소개하면...

35살 남자가 다닌던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했댄다

그리고 결혼약속했던 3년사귄 여친과도 헤어졌댄다

여친은 마음씨가 착해서 "오빠 힘내고 다시 취직해서 우리 결혼하면 되잔아" 라고 말했는데 여친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햇댄다

그렇게 회사도 짤리고 여친과도 헤어지고 부모님 볼 면목도 없고 집에서 눈치밥 먹기도 죄송해서 죽을려고 마지막 여행을 갔댄다

여행코스는 어릴때 살던 경주와 선덕여왕릉과 울산과 부산이랜다

그래서 경주를 돌아보는데 앞에 로또 복권가계가 있었댄다

그래서 이분이 어차피 죽기전에 마지막 복권인데 사자고 마음먹고 복권을 샀댄다

그리고 계속 부산까지 여행을 했는데 호텔방에서 로또 방송을 하길래 무심결에 봤댄다

근데 앞자리부터 맞아가더니 마지막 끝자리까지 다 맞았댄다

그때 이분 심정이 심장마비 걸리는줄 알았댄다

당첨액은 자그마치 80억이 넘었댄다

그래서 세금떼고 실수령액을 54억 받았댄다

이 돈으로 서울 인근에 3억짜리 전세아파트를 구입하고 나머지는 다 이자율 높은 은행에 저축했댄다

그리고 전에 사귀던 여친과 다시 만나서 새로 장만한 아파트 보여주고 여친부모님을 설득해서 결혼했댄다

근데 여친부모님이 돈이 어디서 생겼냐고 자꾸 물어서 주식투자한게 크게 올라서 돈을 벌었다고 대답했댄다

그리고 다른회사에 경력직으로 취업해서 다니고 있댄다

이분이 로또에 당첨된건 아내도 모르고 부모님도 모르고 장인장모님도 모른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