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가 김혜수·김수현·손석구·현빈 등 스타 배우 출연작들을 내년 라인업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다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도 학원 액션물, 왕실 로맨스, 판타지 로맨스 좀비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티빙은 참신한 소재의 한국 드라마를 여러편 선보인다. 먼저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러닝메이트’가 베일을 벗는다.


모범생 세훈(윤현수)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 학생회 선거에 나갔다가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또 다른 학원물인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만 뛰어난 윤가민(황민현)이 ‘꼴통 학교’에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 액션 활극이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로맨스 드라마도 출격 대기 중이다. ‘

춘화연애담’은 화리 공주(고아라)가 남편을 직접 선택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왕실 로맨스를 그린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삶에 의욕이 없는 희완(김민하) 앞에 저승사자가 된 첫사랑 람우(공명)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로, 생애 마지막 일주일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김유정)과 그를 지키기 위해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친애하는 X’도 기다린다.


‘스위트홈’,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유명한 이응복 감독의 차기작이다.




넷플릭스는 다음달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시작으로 미스터리 멜로 사극, 의학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2022년 웨이브에서 공개됐던 ‘약한영웅 클래스1’은 넷플릭스로 옮겨 두번째 시즌 ‘약한영웅 클래스2’를 선보인다.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고 수지와 김우빈이 주연을 맡아 벌써부터 화제를 모은다.

1천여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쌓이는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전쟁 지역을 누비던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부임해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중증외상센터’도 공개 예정이다. 웹툰으로도 나온 웹소설이 원작으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플레이에선 아포칼립스와 로맨스가 결합한 신선한 세계관의 드라마 ‘뉴토피아’가 대기 중이다. 군인 재윤(박정민)과 재윤의 여자친구인 ‘고무신’ 영주(지수)가 좀비에게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