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여성 BJ로부터 약 8억4000만원을 갈취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김준수는 15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얘들아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해. 근데 5년 동안 괴롭히고 그래서 더 이상 못 참겠더라고. 그래서 마음을 먹었고 죄질 나쁘다는 결론으로 결국 체포돼서 구속적부심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빨리 했어야했는데 이런 기사조차도 우리에겐 좋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아니"라며 "근데 난 당당해. 난 잘못한 거 없고 5년 전 얘기고 그 후로 난 이런 것도 내 실수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을 안 만난거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때부터 그 누구도 비즈니스 외에는 안 만나야겠다고 다짐을 한 게 5년 전이야. 내가 방송에서 집일만 한다고 한 거 기억나지? 어떻게 보면 그 친구한테 고마워. 그 후부터 더 이상 그런 자리나 만남 죽어도 안 하리라 맹세했고 지켜왔으니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도 이런 애가 사회에 버젓이 있다는 게 믿을 수가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용기 냈고 피의자로서 잡혔는데, 참 공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기사를 접해야 되는 게 안타깝긴 하네. 난 괜찮아. 좋은 소식들만 접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나 말고도 6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어. 나 한다면 하는 놈이잖아. 그 손톱하는 걸 뭐라고 하지. 맞다 네일. 나보고 네일한다고 했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전문] 여성 BJ에 8억 갈취 당한 김준수…얘들아 난 당당해 | 아주경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여성 BJ로부터 약 8억4000만원을 갈취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김준수는 15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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