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양궁협회, 양국 선수단 환영만찬과 포상금 전달식

김우진 "정의선, 양궁의 키다리 아저씨"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파리 대회 여자 양궁 개인전 시상식 직후 남수현, 전훈영, 임시현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수현, 정의선 회장, 전훈영, 임시현. [대한양궁협회 제공=연합뉴스]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27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금메달을을 획득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한 환영 만찬을 열었다.

아울러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등에 대한 포상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이번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과 임시현이 포상금으로 각각 8억원을 받게 됐다.

또 다른 국가대표인 남수현은 5억원, 이우석은 4억5000만원, 전훈영과 김제덕은 각각 3억3000만원을 받는다. 국가대표 6명에게는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된다.

지도자와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임직원, 국가대표 선수 소속팀 지도자 등에게도 포상이 이뤄졌다.

선수들은 여자 대표팀의 금메달 슛오프 표적지를 액자로 제작한 기념선물을 정 회장에게 증정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한국 양궁의 대기록들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라며 "승패를 가른 것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 틀을 깨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 놓은 아주 작은 차이"라고 말했다.

`통큰 정의선`...양궁 김우진·임시현에 각각 포상금 8억원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