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사회생활 하면서
어떻게 된게 정상인들보다
비정상 무개념 비도덕 비윤리적인 인간들만
엄청나게 만나게 됐다.
그만큼 나라꼴이 개판 됐다는 증거겠지.

내가 겪은 또라이녀 일화 10까지 쓰면서
못하고 못쓴말들이 훨씬 훨씬 더 많고,
진짜 나 고생많이 했고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그런데 남은 거라곤 길지도 않은 물경력과 직장생활이라면
사회직장생활 경험 약간 이랄까.

난 항상 운이 좋았어서 이 또한 뭔가 밑거름이 될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대한민국에서 딸은 웬만하면 낳지 않는게 정답.


나 엄청 촉망받고 사랑받고 기대받고 살았고
대한민국 인구넘쳐서 경쟁률 넘쳐날 때 나름 공부도 잘하고,
일도 잘하고 뭐든 잘했었고, 인덕도 넘치고
나때문에 사무실 분위기 확 살았었는데 아쉽다는 그런 격찬도 들어봤고
(뭔가 잘했다는 얘기보다 저게 더 뭔가 뿌듯하고 감동이었음)
똑똑하다는 소리 예쁘다는 소리, 어른들은 항상 며느리삼고싶다
그런 얘기만 들어왔었는데 대한민국에서 여자라고 무시당하고 욕먹고
핍박받은 세월이 10년이 넘는 듯



이게 내가 지금 화려한 인생을 못살아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대한민국은 여자들 희생못시키고 못잡아먹어서 안달난 국가라는
생각밖에 안 들고, 가뜩이나 인구 줄어가는데 쓰레기라도
국가안보병력으로 쓸 수 있는 남자새끼들 필요한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쓰레기들을 그냥 풀어놓고 부등부등 해주는건 좀 아니지 않냐?

그런 쓰레기들이 지들만 살겠다고 만만해보이는 인간들
연약해보이는 인간들 골라잡아서 개짓거리 하고다니는데
남녀합심해서 나라꼴 살려보려고 해도 어려운 걸 여자탓으로 돌려서
쌍욕이나 퍼붓고 멀쩡하게 열심히 잘 사는 여자한테 개소리나 해대고
멀쩡한 남자들도 있겠지만 여자라고 다 멀쩡한 건 아니지만
진짜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


잡소리가 길었고,
대한민국에서 여자아이는 웬만하면 낳지 않는게 정답이라는 게 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