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행복하길 바라는게 진짜 찐 팬이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그 연예인이 행복해하며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또 그걸  보는 우리 팬들도 행복해지고..

근데 그 연예인들의 행복보다는 나만을 위해 내가 설정해놓은대로 그 연예인들이 나아가야만 한다는 식의 집착과 소유욕과 같은 생각은 정말 위험한 이기심에서 오는 팬심이라 생각이 듭니다.
여기는 보니까 자기 맘에 안들면 온갖 악담과 억지와 얼굴이 안보인다고 모든 인격이 말살되는 발언들도 서스럼없이 하는 이게...참...엉망인곳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넘 그렇게 곤두서있지 말고 내가 정말 그 연예인을 좋아한다면 그들이 행복해 하면 같이 행복해주시고 또 힘들어하면 용기를 주시고 그렇게 함께 울고 웃는 같이 걸어가는 팬심이 찐 팬심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열폭하고 비난하고 억지피우고 그럼 마음이 좋아지는게 아닐건데..말이죠.
오히려 자기 마음도 상처를 받게 될건데 왜 그러는건지..
다들 넘 선을 넘지 말아요. 아무리 그래도 그들은 우리보다 잘 살고 우리보다 더 많은걸 가지고 있어요
넘 애쓰지 맙시다. 그냥 그들의 예술활동으로 인해 우리가 삶의 희락을 잠시 찾는거니까요^^

저도 김수현 김지원배우팬이 아니었어요. 근데 그들의 영상들을 보며 그 영상이나 팬미팅이나 거의 모든곳에서 그들이 행복해하고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듯 하여. 연예를 해본사람을 알거잖아요ㅡ 그 느낌과 눈빛과 감정들..그래서 그들이 행복하다면 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도 변함없는 마음은 결혼은 그들이 결정하는거잖아요. 팬들이 아무리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 결정은 그들이 하는거니까 그냥 바라봐 주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그들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그들을 존중하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그냥 김수현 김지원 배우는 둘이서 알아서 하라그러고 우리 팬들은 그냥 내 현생도 열심히 살고 또 소소한 행복도 찾아보고 그러자구요!
이 글이 밉게 보이고 진정성이 없어보인다면 이해해줘요^^ 나의 글재주가 이것밖에 안되네요. 그런데 진심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