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성장에 일종의 천장이 있다고 한다면(이건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임 공부도 있고, 취업도 있고)

투수파트는 투수들이 천장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상진옹, 멍청이형 등 투수코치진들이 지도하면서

천장까지 올리고 이제 그 천장을 뚫는거는 코치의 영역이 아닌 선수들의 노력 부분이라

(대표적으로 멘탈레기들이 각성한다던가)

여기서 깨달음을 얻고 천장 뚫으면 1군 필수 요원으로 자리 잡게 되는데

(택연이 같이 이미 툴이 확실한 친구들은 경우가 재능의 영역이긴하나, 택연이도 천장까지는 아직 안갔다고 봄. 더 성장 여지 있고 S급까지 간다고 본다)

야수진은 10년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천장까지 칠 수 있게 하던 시스템 자체가 붕괴된지 오래임

이 문제는 종종 와서 강조했고, 매번 1군 둘 이상은 꾸릴 수 있는 야수진 육성 시스템 자체가 사라진 시점이 딱 김태룡이 단장되고 본인 입맛대로 팀 꾸릴 때

조수행이나 이유찬, 전민재와 같은 선수들은 이전에 육성 지도를 못하던 수비코치 선임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 망가져 있던 상태였고

(그나마 조수행이나 이유찬은 군경팀이라도 가서 이정도인거고...)

김대한도 망가졌고, 안재석은 성장 이슈도 있어서 돌아봐야 알고, 신민철도 별다른 모습 못보이고 군지했고

대부분 야수진들 성장에서 우리팀 과거 특유 이천 육성 플랜이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함

따지고놓고 옛날 시스템 그대로 굴러갔으면 이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고

여동건이나 임종성도 가끔 퓨처스 경기 해주는거보면 고교 시절부터 갖고 있던 툴로 버티면서 그나마 나쁜 길로 가지 않게 지도하는 중인데

이대로 가면 얘들도 천장 못 치는 위험군에 들어갈 수 있다 생각하면 될듯함

스카우트의 문제도 있겠지만, 갓차지명 애들이나 그에 준하는 애들도 다 반파되는 마당에서 이 부분은 확실하게 비판하고 고민해야할 부분이라고 본다

이대로 가면 올해 뽑은 박준순도 그렇게 잘 못 키울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서

이천에서 악바리랑 짬뽕이 어떻게든 비틀면서 노력하고 있긴 한데, 프런트가 정상적으로 판단 못하면서 이미 뽑은 선수 일부 망가뜨려둔 상태에서

이 아저씨들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싶다

그나마 망가져있던 전민재 올리는 수준 이정도? 지금 총체적 난국인데 심지어 퓨처스에 야수진 코치도 몇 없음

김태룡이 계속 박준순 뽑은거 자화자찬하고 난리피던데, 능력있는 코치진 못 데려오고 있는 대장벽인 이놈부터 치우고,

장쌤이든 김민호든 여러 과거 코치진 끌어모아서 이천 재편하고 육성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함

그렇게 시스템 복구되면서 신성현 정진호 같이 젊은 애들이 붙어서 배우고 크면서 그 시스템이 이전되도록 노력을 해야지

여기서 더 가면 더 암흑기 말고 갈 곳은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