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까지만 해도 너무 화가나 잠을 못잔 1인 으로써 쉴드 칠 생각 1도 없지만 할말은 함

외야수에게는 배트를 맞고 날아오는 공은 약 1초가 지날 때까지도 100ｍ를 날아갈 타구나 75ｍ를 날아갈 타구나 똑같이 보인다. 이를 광학 가속도 상쇄(optical acceleration cancellation)라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은 몸을 움직이며 공을 보는 위치를 바꾼다. 이런 행동이 눈으로 원근감이나 속도를 파악해 낙구 지점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럭비선수들이 볼을 잡기 위해 미리 움직이는 행위도 이와 같은 원리다. 외야수들은 '딱' 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발을 움직여 공 움직임을 쫓는 것이다.


◆ 반복 통한 경험, 휴리스틱이 필요

=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은 공중볼이 부담스럽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타자가 때린 외야플라이가 그라운드에 떨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4.7초 정도로 알려져 있다. 소리를 듣고 낙구 지점을 파악하는 데 아무리 빨라도 1.5초 이상이 소요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불과 3초 안에 그 넓은 외야 지역에 떨어지는 타구를 처리해야 하는 셈이다.

물론 외야수가 소리를 듣고 낙구 지점을 파악하기까지 복잡한 계산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것은 아니다. 외야수가 이런 복잡한 정보들을 가지고 있을 리 없다. 설령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분석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오히려 그동안 많은 외야플라이를 처리하면서 몸에 축적된 경험이 발현된 것이라고 보는 해석이 적절하다.

결국 외야 타구 판단은 무조건 절대적으로 많이 받아서 온몸의 감각에다 때려 박아 축적 시키는 것임

여기서 물론 그걸 빨리 습득 하는 놈이랑 더디게 습득 하는 놈이랑의 차이가 있을뿐 그 차이가 재능의 차이겠지

내야 하다 외야로 전향 한지 얼마 안되었다기에 문득 생각이 나서 휴리스틱까지 인용 발췌함

마지막으로 돌푼이 제발 코너 외야는 장타툴 있는 애로 수비력 떨어져도 씨발 단타 3개 쳐봤자 만루야

반박시 무적권 니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