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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타 카즈키 이야기, 그리고 카프죠씨

☆나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8.20 0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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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야부타의 불펜피칭 몇주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택시기사였던 야부타의 어머니는 그날도 택시를 몰며 손님을 모시고 있었고

히로시마 역전 앞에서 한 손님을 태우게 된다.


목적지로 가면서 그녀는 으레 그랬듯 손님과 잡담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백미러에 비친 손님이 모습이 무척이나 낯익다.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 내가 저 사람을 어디서봤더라...?'


열렬한 카프죠씨였던 그녀는 이내 본인이 태운 손님이 바로 히로시마의 구단주 라는것을 알아차리게된다.


그 사실을 깨달은 그녀는 마츠다 구단주를 알아보며 반갑게 인사를 건냈고

이런저런 칭찬, 겸손한 답변등이 뒤이은후 그녀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제 아들은 야구선수입니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었습니다.

그랬던 제 아들이 이제서야 재활을 끝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공을 던집니다. 한번만 제 아들을 봐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녀의 간곡한 청원을 들은 마츠다 구단주는 택시에서 내린 후 

히로시마 스카우터들에게 '아시아대의 야부타 카즈키를 확인해보라'고 지시를 내림


구단주의 명이니 히로시마 스카우터들은 하는수없이 야부타 카즈키를 체크하러갔고 

그들은 며칠뒤 깜짝놀랄만한 소식을 들고오게된다.


'야부타 카즈키는 150에 육박하는 속구를 꾸준히 던질 수 있으며 제구가 다소 거칠지만 향후 팀내 에이스로 자랄 재목입니다'


이에 놀란 그는 야부타 카즈키가 누군가, 저런 투수가 왜 무명인지 철저히 조사를 지시했고 야부타의 사정을 모두 알게됨


이후 그를 꾸준히 관찰한 히로시마는 야부타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굳게 믿게됐고 

그를 과감히 2라운드 지명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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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타 카즈키와 그의 어머니. 야부타 카즈키란 신데렐라가 탄생할수 있었던 까닭은 헌신적인 그의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히로시마가 야부타 카즈키를 굉장히 빨리 지명한 까닭이 있었는데 

앞서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야부타를 몰랐다했지만, 일부구단에서는 야부타의 존재를 캐치(야마사키의 영향덕이지 싶음) 


그를 하위픽으로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었기 때문이라고

(정보전이 난무한다는 일본 드래프트 기억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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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대에서 지명된 야부타 카즈키(행가래 우측)와 '작은 대마신' 요코하마의 프렌차이즈 야마사키 야스아키(행가래 좌측)


사실 히로시마가 야부타 카즈키를 굉장히 빨리 지명한 까닭이 있었는데 앞서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야부타를 몰랐다했지만, 일부구단에서는 야부타의 존재를 캐치, 

그를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었기 때문이라고

(정보전이 난무한다는 일본 드래프트 기억나지?)



우여곡절 끝에 히로시마에 입단한 야부타는 완전히 부상의 굴레를 벗어나며 2군을 씹어먹었고 



2015년 7월 1일, 요미우리를 상대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치르게된다.  

신인 첫데뷔를 첫선발로 치르는것은 글로만 읽어도 막대한 부담을 느껴진다. 

하지만 그는 이미 준비되어있었다.


야부타는 150을 넘나드는 직구, 특유의 스플리터같은 투심과 커터로 요미우리를 요리했고 

5이닝 2실점을 거두며 승리투수가 되는 영광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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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걸어왔던 길은 젊은청년이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였다. 그래서일까 야부타는 인터뷰 도중 머뭇머뭇 말을 삼켜가며 내심 복잡한 심경을 감췄다



야부타는 꾸준히 성장하였고 대망의 2017년, 불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야부타는 다시 선발로 승격, 

어마어마한 승률을 기록하며 15승 3패,ERA 2.58을 기록하게된다.


이나바 감독은 이런 그의 활약을 놓치지않았고 그를 apbc에 선발, 한국을 상대로 선발로 내세운다.



안타깝게도 야부타는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군에 강등되는등, 잘나가는 히로시마와는 반대된 상황임

2개월가량 등판이 없다가 최근 한차례 등판하긴 했는데 별로 잘던지진 못했다


야부타는 옛날 노경은처럼 테이크백이 매우 짧은 투수로 원체 제구가 거친 타입인데

올해 야부타 경기를 두어개 밖에 못봤기에 정확한 판단이라 장담은 못하겠지만

apbc 후유증때문인지 구위는 한층 떨어진 모습이었고, 본인의 공이 맞아나가자 피해가는 피칭을 일삼으며 더욱 상황을 악화시켰었음


하지만 야부타는 아직 92년생의 어린 선수고 구속은 여전히 빠른 투수기에 언젠간 본인의 문제점을 찾고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함



이러한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는 야부타 카즈키는 히로시마 팬덤에서 나름 인기있는 선수인데 

특히 카프죠시에게 아주 인기있는 선수중 한명임


아 근데 이 카프죠시가 대체 누구냐고?

카프죠시는 히로시마 특유의 충성심 높은 팬덤중 여성팬들을 가르키는 단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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돡붕이들아 우리같이 히로시마로 가자!!!!!


히로시마는 원래 재미있고 유쾌하기로 유명한 응원문화와


히로시마의 명물, 스쿼트 응원. 이렇게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하는 모습이 마치 스쿼트를 연상시켜서 붙여진 이름이다.

타팀팬들은 올스타전때 이 스쿼트 응원가를 같이하길 기대할정도로 인기가 많음


2012-2013년 대규모 리빌딩을 통해 바뀐 젊은 선수들이 아등바등 커가는 모습이 또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지라 여러모로 젊은신규팬들이 유입되기 좋은 환경이었음 


여기에 2013년 가을 히로시마는, 눈부신 성과를 이룩하며 22년만에 a클래스 진입,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며

신규팬 유입이 더더욱 가속화되었음

 

기존 철저한 지역주의를 띄고있는 일반적인 유입팬과 달리 이떄 유입된 신규팬들중 살면서 한번도 히로시마를 가본적없는 사람도 많았을정도라니

그 정도가 짐작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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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히로시마 홈 관중 성별추이. 여성팬이 남성팬보다 많다.


여기에 2016년 젊은 유망주들의 폭발로 히로시마가 전성기를 구가하자 하루가달리 히로시마 팬들은 늘어갔고

이 카프죠시를 더더욱 유치하기 위해 히로시마도 카프죠시를 겨냥한 상품들을 속속들이 내놓으며 팬들을 만족시켰음


열정적이고 유행에 재빠른 여성팬덤과 젋고 파워풀한 히로시마의 팀칼라가 합쳐져

구단수입도 엄청나게 올라가, 젊고 파워풀한 이미지로 더 많은 신규팬들을 끌어들여 그야말로 최고의 시너지를 도출해냈다


카프죠시를 필두로 유입된 젊은 팬들은 즉각적인 구단관중으로 반영됐는데 


직관표 문제로 가장 골머리 앓는 구단중 하나가 바로 이 히로시마며, 기존 요미우리의 도쿄돔 경기에서 가장 핫한 매치는 단연

라이벌 한신이었으나 근래에는 한신이 아닌 히로시마가 1위 자리를 차지했었을 정도



물론 2014년 기준, 팬덤 889만명의 요미우리, 608만의 한신에게는 아직 상대가 안되지만

히로시마는 소뱅, 요코하마를 제치며 292만을 기록, 당당히 3위에 랭크됐고 


특히 팬덤의 성장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빠르며 충성심 하나는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열혈팬들은 

히로시마 전체인구보다 더 많은 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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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의 우승확정날 히로시마 거리의 모습. 다음날 히로시마 일대에 카프 우승축하 현수막이 덮였으며, 상점들은 우승기념 할인행사를 하는등 우승기분을 강렬하게 만끽했다.



물론 히로시마의 미래가 마냥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모기업 마쓰다는 여전히 소극적인 팀운영을 하고있으며 제 아무리 티켓파워가 크다해도 팀체질을 끌어올리긴 역부족인지라

주전선수들이 줄줄이 fa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은 리그 3연패를 앞둔 히로시마를 고민하게 만들고있음


하지만 지금의 히로시마가 있을거라고 5년전 사람들이 과연 짐작이나 했을까?


히로시마의 지난행적은 야구는 단순한 머니싸움이 아니다라는것을 또다시 보여주었고

정확한 팀운영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3년연속 세리그 재패시키고 있으니 그 미래가 또 마냥 잿빛만은 아닐것 같다



끝으로 히로시마는 그 행적을 곰곰히 보고있으면 굉장히 많은 여운을 주는 팀이라 생각함 


순수히 야구의 스토리가 즐겁고, 선수들 플레이를 바라보며 기쁨을 느끼던

우리가 야구를 보게된 초심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기도 하며


돈없고, 힘없는 한계를딛고 3년연속 세리그우승을 바라보는 팀, 

지금은 화려한 면모지만 그 뒤에 정말 눈물겨운 스토리가 가득했다는 것을 알게된후로는


야구는 냉철한 통계의 스포츠이자 동시에 각본없는 드라마란 말의 의미를 되새기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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