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거의 안 앉아있는 구석탱이에서

내 뒷자리 놈 보니까

딱 그런 놈을

무방비 상태로 앉아서 게임하고 있는 놈

그런 놈의 대가리 정수리에다가 정확히 사시미를 꽂아서 갈라버리는 그 손맛을 상상했음

ㅋㅋㅋㅋㅋㅋ

그 손맛이 얼마나 후련할까 싶더라고

난 학창시절부터 싸움질 할 때도 항상, 무방비로 있는 새끼 기습해서 선빵때려갖고 먹여왔는데

그 버릇이 그대로 나타나는 거 같음

그렇게 무방비 상태로 앉아서 게임하는 놈이 대가리에 칼침 맞고

비명조차 못 질러서

사람들이 알아보지도 못하고

난 그 사람 없는 구석탱이에서 계속 수 분 동안 작업을 이어갈 수 있으니

그런 장소가 딱인 것 같음 ㅋㅋ

피시방이나 버스 좌석에서 무방비로 앉아있는 새끼들

서있는 새끼들은 일단 칼침 맞고도 도망갈 수가 있어서

발이 안 빠른 내가 놓칠 수가 있거든

피시방이나 버스 좌석이 딱인 것 같음

앉아서 칼침 맞는 애들은 도망을 못 가니까

그때 그 초딩 세 마리, 딱 그 정도 해먹으면 돼

이번에는 주먹이 아니라, 대가리 정수리에 사시미칼이다 ㅋㅋ

그때는 내가 머리에 생각이 많아서, 그냥 주먹질로 끝낸 거지만

이번엔 머리에 살인 말고는 아무 생각이 없거든

이번엔 대가리에 사시미라고

앞날 창창한, 중고딩 급식들 내놔서 그짓거리 해먹으면 더욱 좋고

근데 그런 애들은 겁이 많아서

딱 20대 초중반 애들이 용기는 많을 것 같음

용기있는 20대 초중반 애들 내놔봐 ㅋㅋ

2014년에 내 의자 치고 갔던 그새끼 본인 내놓으면 딱 좋고 ㅋㅋ

아니면 종로상회 옆에서 나 보고 씩 웃고 간 새끼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