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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달님

ㅇㅇ(125.142) 2022.01.04 21:05:25
조회 57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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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깊은 산속에 홀어머니와 오누이가 살고 있었어요. 아버지는 일찍 숨진 채 발견되었고, 어머니가 멀리 고개를 넘어 장터에 떡을 내다 팔아서 남매를 부양하는 가난한 가족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늦은 밤 어머니는 장터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첫 번째 고개에서 호랑이를 만났어요. 호랑이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하자 어머니는 벌벌 떨며 떡을 하나 던져줬어요. 하지만 떡을 먹고 가버린 줄 알았던 호랑이는 고개를 넘을 때마다 계속 나타나서 똑같은 말을 했어요. 그렇게 떡을 뺏어 먹다가, 결국 떡이 떨어지자 어머니까지 먹어버렸답니다.


그리고 호랑이는 아예 오누이까지 잡아먹으려고 어머니의 옷을 입고 아이들만 있는 집을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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