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난다고
나도 누가 나한테 도와준다고하면
의심없이 뭔가 기대를하고 손을뻗게됨

그게 감사함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내가좀더 편해질수있다는 안도감을 얻게되는
인맥이 형성되는순간부터
나에게도 어느정도 그 바운더리의 인간들과
같은 무게의 책임이 생기는거임

의지하려는 마음이
가끔은 나약한 나자신을 기만하며
공짜를 원했던 스스로를 자각하지못하는거였던거임

모든 것에는 댓가가있는데
그건 냉혹한게아니라 공평한거고
스스로를 도울때 하늘이 나를 돕는건데

내가 스스로를 돕기전에 공짜를 원하게되면
계속해서 지불해야할 빚이 늘어나거든
어려운과제일수록
키를 찾는건 나의 내면에 있는거고

그래서 한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욕심에 눈이 멀어있다는걸 요즘 더 실감하고있음
둘러대는 말에 현혹되기 너무쉬워서
순진한 사람이 물들기 쉽고
어중간하게 착한사람들이
스스로의 틀을 깨지못하고 욕심안에서 괴로움의고리를
끊지 못하게되는것같음

지혜로워지는건 쉬운일이 아닌것같음
분별력을 가지려면 냉정해져야하는데
불교에서 말하듯
정욕에 조금이라도 때가타면 냉정함을 잃어
순수해지는건 그래서 강한 힘을 얻는거고

불안함을 직면하는거
나를 똑바로 들여다보는거

보통 제대로된 지적은
악마의탈을쓴
호랑이가 하기도 함

그래서 난 편관이 무섭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