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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왜 화가 났냐면.

ㅇㅇ(49.142) 2021.12.26 21:06:24
조회 46 추천 0 댓글 5

이 많은 인원들이 여기에 모여서


쥐새끼처럼 훔쳐보면서


원숭이처럼 낄낄대는 모습이


뭔가 갑자기 확 역해졌음;;





그게 겸손을 기반으로 한거면 상관 안할텐데


그 마름 특유의 좆도 아닌게 꺼드럭거리는 태도가


확 와닿아버렸다고나 할까...


인간이란게 진짜 이거밖에 안되는구나 하는 실망감.


기대치를 낮추고 또 낮추지만서도 어쩔 수 없는.


이 분노는 외로움의 일종인 것 같기도 함.






이런 혐오감은 거의 살면서 두번째인듯?


처음 마컨당하면서 공포와 새로움 등등에 압도되었을 때 이후로.





근데 그게 수치심 이딴건 1도 아니었음.


인지 극초반조차 내가 발가벗고 샤워하는걸 훔쳐보고 있다 해도


걍 버러지들이 봐서 어쩔거냐 내 몸매감상하면서 딸이나 쳐라


이런 마인드였어서ㅇㅇ





다만 몰카수준인줄 알았는데 벽투시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유럽의 평원에서조차 감시하는 거 느끼고는


위성까지 동원하는구나, 하고 하나하나 알아갈때 의아하고 새삼 놀라운 감정은 있었지.


그 놀라움의 핵심은 "이게 뭐라고 이정도까지 투입을 하나." 정도.


오히려 내 삶의 모든 면을 꿰어보고 있었다면 나는 음해로부터 안전하겠다는 안정감도 있었음.





근데 지금 드는 역겨움의 요체는


이렇게 버러지같은 존재들이 세상 어디에나 득시글거린다는 사실 그 자체임.


기존에 날 관리하던 자들은 걍 얌전하게 있기라도 했지


너희들은 좆도 아닌게 완장차고/마약쳐먹고/섹스상대공급/쉬운 돈벌이/관음증/코인충출신상가매입 등등으로 인생이 확 들떠서


그 특유의 천박함이 있는 것 같다.





이런말 좀 그렇지만


옛 귀족들이 자본주의초기 졸부들에게 느꼈을 감정이 이와 비슷했을거라고 본다.


그 감정이 정당하다는게 아니라, 그냥 인간이 어떤 인간에게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혐오감 중 하나가


이런 류의 천박함인 것 같음. 참고로 나는 흙수저임에도 저 감정을 알 것 같아.





진짜 높게 쳐줘봐야, <버닝>에서 전종서 춤추는거 구경하던 그쪽동네 졸부언냐오빠들인데.


고급스러운 곳에서 차려입고는 있는데 그 가벼운 멘탈리티에서 느낀 역겨움이


오늘 나한테 강렬하게 전달돼버린 것 같음 ㅋㅋ


(주입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좀 더 오래 느껴보고 싶어서 계속 귀기울여봤음.


마냥 억누르는게 늘 정답은 아니고 그런건 주중 회사다닐때로 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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