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고시 떨어진 아들

丙 甲 辛 甲 乾

寅 戌 未 寅 命

62 52 42 32 22 12 02

戊 丁 丙 乙 甲 癸 壬

寅 丑 子 亥 戌 酉 申

不 丁 己 己 母

明 酉 巳 丑 親

70 60 50 40 30 20 10

丙 乙 甲 癸 壬 辛 庚

子 亥 戌 酉 申 未 午

위의 갑인년생 아들은 서울의대를 나왔으나 99년도에 의사고시에 떨어졌다.

고로, 이 문제로 집안 전체가 우울해 있다.

떨어질 아이가 아닌데 그랬으니 어머니가 더 힘들어 하는데, 이런 와중에 아들은 아버지와도 자꾸 다투고 불화까지 하니 부인께서 본인을 찾아와서 원인을 알고자 왔는 것이다.

아들은 여자 친구도 없고 결혼에 뜻도 없다 한다. 어머니는 교사 출신으로 현재는 놀고 있다.

아들은 이번 문제로 전공을 살리지 않으려고 하니 어머니로서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곧, 아들이 군입대를 2001년도는 해야 할 입장이라 어머니 마음마저 심란한데, 점괘마저 전공을 살리기 어렵다고 나오니 부인이 한동안 앉아 넋두리를 늘어 놓고 간다.

지금은 아들이 서울에 있다 한다.

( 庚辰年 戊子月 辛亥日 申時 鑑定)

그럼, 위의 명조를 한번 분석해보도록 하자.

어머니 44세가 천운의 절정지인데 아들은 다행히 지운의 음양둔법상 19세가 고급 판세로 진입할 운에 어머니의 천운이 44세로서 넘지 않았으니 淸한 격으로 판단한다.

고로, 아들의 22세가 어머니 47세로서 고급으로 귀결되었는 것이다.

그러나,어머니 50세가 천운의 濁을 주는데 다행히 아들의 지운의 淸함이 26세까지는 지키고 있으나 26세 후반기가 되면 일음시생의 전주곡이라, 지운 천운 모두 흔들리는 판세로 濁이 일어나니 고급에서 천운불통 판세로 바뀐 것이다.

그 뒤 귀결되는 점을 살피면 어머니 54세에 후반기에 잠시 일양시생이 오고 아들은 29세로서 회복됨은 있으나, 지운이 미약하고 이미 군이라는 특수한 세계에 가 있으니 시운을 잘못 탔는데다가 세운마저 불리한데 (천운불통이나 판세가 불리한 명조는 세운 월운에서도 불리하면 흉의 영향을 잘 보게 된다.)불행하게도 아들의 31세 후반기에서 판세가 또 빠지게 되니 이 아들은 26세 후반기부터 운세가 불리한 명조로 판단하는 것이다.

32 세 이후의 기후도가 의미하는 뜻은 무엇인가? 구름낀 아침이라? 아침에 구름이 끼였으니 이미 어두움이 끼쳤다는 뜻이지 않는가?

이처럼 어머니의 명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실증한 예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