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신이라 그런가 정축월 인생 조져가다가 갑자기 이런 글을 적네

역갤 혐1티어 경금 인다 무재야. 나 같은 애들이 읽고 힘냈으면 좋겠어. 난 예술전공임.

1. 인다

님들은 독립해야함. 인다들 머릿속엔 '우리 엄마 불쌍해' '엄마는 내가 지킨다' 밖에 없고, 엄마와 성별이 같은 여자면 죄책감이 배가 돼. (재다 남자도 마찬가지) 내가 독립하고 나서야 엄마가 본인 삶에 집중하시더라. 그 때 그런 모습 거의 처음 보고 충격받아서 본가에 잘 안감. 님들아 엄마는 너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야ㅇㅇ 

그리고 형제 있으면 일단 안 친할텐데, 너가 엄마 사랑 차지하느라 걔네 못 받았을 거 생각해봐 ㅇㅇ 유년기의 애착은 정말 중요함.

친하다면 형제마저 너를 도와주거나 챙겨주는 형태일 거니까 꼭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잘 대해. 

2. 인다 무재

인다 무재들 엄마는 좋고 아빠는 개 싫지? 그냥 그 부부 둘의 선택이야. 둘 다 성인이고, 좋든 나쁘든 본인 행동에 따른 결과에 책임지는거야.

엄마한테 너무 이입하지마. 너만 힘들어.

사주 구조봐야 알겠지만 보통 재관 용신이니까 출세하던가 돈으로 효도해 ㅇㅇ... 그게 최고임.

+ 내 임상 엄마(무인성 관용신)한테 선물 직통으로 보내면 이런 걸 왜 보냐며 화내면서 절.대. 안 받는데(웃긴 게 나도 다시 돌려받음),

일부러 아빠(인다 재용신)한테 선물보내고 아빠가 안 쓰면 그걸 엄마가 쓰게 하도록 활용하고 있음 ㅋㅋㅋㅋ 

3. 인다 무재 토다

돈<명예 선비 기질 있어서, '험한 일 할 바엔 굶어죽어도 ㄱㅊ아' 하는 게 있지. 안돼 얘들아 지금은 자본주의 사회야.

물론 나도 예술 좋아. 전시도 보고, 공연도 보고, 집에 와서도 꾸준히 작업해. 심지어 작업이 마음에 들고 만족스럽지. 자 명예를 얻었어. 그래서?

현실 감각 떨어지니까 항상 곤두세워야 돼. (+재다랑 있어봐 걔네는 완전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음. 걔네 발톱만큼만 따라해 봐.)

상업 예술(이건 재극인들이 잘 함) 어려울거야. 재운 올 때만 상업이 될 거고. 님들은 창작해서 돈 버는 거 잘 안돼. 토다니까 그 티끌을 모으긴 하겠지. 얘들아 티끌 모아 티끌이다.

돈 벌거면 잘하는 거 하나 정해서 제대로 배우고, 전문직으로 쭉 밀고 가는 게 나아. 인다 장점이 잘 배우는 거거든 모범생 스타일ㅇㅇ 

오래 연마할수록 능숙해지고 그 값을 받는 직종을 택하셈.

4 무재 토다

그리고 님들 역사, 철학 책 같은 거 좋아할 텐데, 안 읽어도 됨. 이미 니 머릿속에 철학이 가득함 ㅇㅇ 정병만 옴.

좃도 관심없겠지만 차라리 매일매일 현실의 언론, 뉴스기사나 경제관련 책 읽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좀 봐야해. 

*그냥 좋아하는 역사, 철학을 팔수록 다크템플러 같은 소신있는 예술인이 되기도 함.

5 토다

그리고 토 설기하는 거 운동이 최고임... 둔둔해지지 마라. 인생 시발 걱정할 게 얼마나 많은데 몸과 건강을 걱정해야함. 취미 마땅히 없으면 운동해. 

읽어줘서 고마워

인생 외롭고 고독해도 살아는있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