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서울 토박이 여자가 죄 다 상향혼 전업주부 하던 시절 

시골출신 가정에 책임감없는 아빠 만나가지고

(아빠가 사귈때 자기 약국집 아들이라고 속임)

아빠는 언니 3살때 생산직 다니던거 때려치고 

여기저기 사업 전전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2년 준비했는데 못땀 

또 못따서 슬프다고 술먹고 길바닥에 술먹고 누워있는거 엄마랑 데려오고 

아빠 술마시고 누워있는거 데려온적 많음 트라우마다

또 한가지 트라우마 

옛날에 어렸을때부터 자기 힘들때 

우리앞에서 자기 힘들어서 죽을거라고 자살할거라고 얘기하고 다녀서 

내가 아빠랑 좀만 싸우거나 하면 아빠가 죽었는지 걱정되어서 

맨날 아빠 숨쉬는지 확인하는 버릇 생김

엄마가 30년 넘게 악바리로 일하면서 자식 키움 

아침 6시에 우리랑 같이 나가는거보면 씁쓸하다

아빠만 자고있음 방에서

물론 아빠도 사업 하긴 햇엇음 돈도 꽤 버셨고 

그와중 아빠는 엄마한테 또 자격지심 잇어서 

지랄해대고 맨날 큰소리내고 이혼하자고 난리 ㅋ

사랑을 줘본적이 몇십년간 없을듯 

울엄마는 곰처럼 착하셔서 우리땜에 삼

아빠는 맨날 하는거 

우리랑 남들 자식 비교하기 

엄마는 그게 듣기싫어서 우리땜에 또 아빠한테 화내고 

이혼하자고 하고 반복

근데지금은 아빠가 사업 안된다고 몇달째 수입이 아예 없어서 그런지 또

엄마한테 자격지심 부림

지금 남친 만나보니까 아빠가 얼마나 가정에 무책임한 사람인지 알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