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시피 여자고 결혼 적령기임..

사주풀이에 도움이 되고자 간단히 내 현 상황과 배경부터 설명함

남들보기엔 좋은 직장에 직장 탄탄하고 돈 괜찮게 범

남들이 보기엔 집도 꽤 잘삼

근데 무재 답게 돈 존나 못모아놨고 알고보면 집 어려워서 집에 엄청 보태줘서 사실 빛좋은 개살구임.. 부모님도 불안정해서 내가 앞으로도 더 도와드려야할 수도 있음

이제 결혼생각하는 남친있는데 나보다 학력, 직장이 후지고 돈 잘버는 직종은 확실히 아님.

다만 내가 높게 본 점은

사람들과 융화가 잘된다는 점과 정이 많은 성품,

나에게 보여주는 희생정신과 책임감임

일머리가 좋고 눈치가 빠른 점도 그러함ㅇㅇ

남친쪽 집안은 살면서 내가 성에 찰 만큼 도움받기는 힘들어보임

날 완전히 공주처럼 극진히 잘해주심..

남들은 내 조건보고 무조간 잡으려고 하는거라고 까는데 내가보기엔 걍 정많은 시골어르신임

전반적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전반적인 상황이 내가 훨씬 낫고, 아무것도 모르는 남들은 이 결혼을 말림. 그치만 까고보면 내가 남친쪽에서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받은게 더 많다고 보면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조건들이 내가 앞으로 인생을 꾸리는데에 걱정이 됨...

내 고민은

1. 내가 사랑만 가지고 결혼한다고 했을 때, 정상적으로 가정을 꾸리고 발전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1-1. 다른 사람을 찾는게 더 현명할지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엔 내가 집에서 받을 만한 부동산이나 돈이 꽤 있음.. 내가 이 돈을 잘 불려나갈 수 있을지, 방법도 궁금함..

3. 작년 한 해 회사 일로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가 막심했음.. 올해는 좀 괜찮을지 궁금함...

혼자 사는 인생에 남까지 책임진다거 생각하니 고민이 많음...ㅠㅠ 고수님들 칼같은 조언 부탁드림...